'실연 당한 20대' 버스정류장서 목매

2016.10.27 13:52:3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원 철원군 동송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A(29)씨가 목매 숨진 채로 지난달 23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여자친구와 통화에서 서로 헤어지기로 한 뒤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여친에게 보냈다.

이날 오전 4시28분쯤 A씨의 자택 인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물에 밧줄을 걸어 목매 숨져 있는 A씨를 그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예전부터 (아들의 여자친구가) 운수업을 하던 아들의 직업을 싫어했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의 여자친구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개인사정”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타살의 흔적 등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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