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리콘 차트 오른 배우 박해진

2011.02.22 10:57:16 호수 0호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

일본에서 가수활동을 선언한 배우 박해진이 오리콘 차트 2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박해진의 일본 첫 싱글 ‘운명의 수레바퀴’가 발매 당일 오리콘 차트 27위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방송활동 등 앨범 홍보 활동이 없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깜짝 놀랐다.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싱글 발매와 함께 지난 5일과 9일 각각 오사카 NHK홀과 도쿄 시부야 C.C. 레몬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첫 싱글로 일체의 방송활동 없이 오리콘 차트 순위에 진입,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가수 데뷔를 알렸다.

박해진은 일본 활동에 나서기 전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있었던 병역 의혹에 대해 “입에 넣은 음식마다 토해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심적으로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박해진은 병역기피 의혹의 중요 논란거리가 된 자신의 정신과 진료기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아팠던 기억이지만 정확한 자료를 보여드리는 게 빠르겠다 싶었다”고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마치 발가벗겨진 느낌이었고 다시 활동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아팠던 게 죄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인터뷰 말미에 “여러분들이 저를 의혹이 벌어지기 전처럼 바라봐 주긴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의혹이 벌어지기 전과 지금과 다른 바가 없으니 차츰차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일본에서 싱글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하는 데 이어 국내외에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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