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2016.10.10 08:58:29 호수 0호

후루이치 노리토시 저 / 민음사 / 1만1000원

한때 급격한 인구 증가를 우려해 산아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회갑을 성대하게 기념할 만큼 장수를 드문 일로 여겼지만, 이젠 모든 것이 바뀌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고령화 진행속도는 OECD국가 평균의 4배에 달한다. 2016년 지금에 이르러서야 저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잡겠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보육 여건이나 여성 일자리 문제, 사회 복지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은커녕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어려워진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찌 될 것인가? 저자는 여성은 사회 활동을 더욱 개방해야 하며 출산과 육아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여건을 국가가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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