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협, 집행부 둘러싼 내홍 절정

2016.09.26 11:36:0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국내 3000여개 음반제작자의 저작인접권에 대한 방송보상금 징수업무 등을 담당하는 한국음반산업협회(이하 음산협)의 집행부 둘러싼 내홍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부 회원들이 현 집행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최근 음산협의 일부 회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상암동 팬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노지서 음산협 임원 선거에서 당선된 서희덕 당선자를 필두로 한 현 집행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 측에 따르면 서희덕 당선자는 대부분의 음원을 아들명의로 양수해 사실상 무권리자로서 개인 자격으로는 피선거권이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초대 집행부 재임 당시 협회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자다.

이 같은 연유로 서 당선자는 회장 당선인 자격이 없는데 이를 우회하기 위해 선거 직전 평소 그와 관련 없는 법인의 공동대표로 취임했으며, 자신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민심을 회유하기 위해 최근 몇년간 양호한 사업 실적과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TV'를 활용해 선거에 당선됐다는 주장이다.

 

「음산협, 집행부 둘러싼 내홍 절정」 관련 반론보도문

본지는 2016년 9월26일자 <사건/사고> 섹션 「음산협, 집행부 둘러싼 내홍 절정」제목의 기사에서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 앞 노지에서 진행된 시위와 함께 협회장 당선인이 피선거권이 없으며, 당선을 위해 특정 업체를 재물삼아 공약으로 내세워 협회장으로 당선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협회는 ①협회장의 선출 과정에 있어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위배된 사실이 없으며, ②선거 공약과 관련해 아프리카TV를 상대로 협회가 과거 체결한 계약 내용을 업체가 미이행한 것을 바로잡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계약 이행 및 미지급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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