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공연계획 밝힌 가수 김장훈

2011.01.25 09:35:00 호수 0호

“3·1절 독도 콘서트 추진합니다”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서 콘서트를 추진한다.

김장훈은 지난 19일 기자들을 만나 독도 콘서트를 비롯해 ‘신개념 바자회 콘서트’ 등 2011년 공연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은 “3·1절을 즈음해 독도에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며 “독도가 특수지역이라 외교부 등 독도를 관리하는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독도가 안 된다면 독도 인근에서라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독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다. 반크(사이버 외교사절단) 회원들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뽑힌 1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열망을 담아서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공연도 계획중이다. 김장훈은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 ‘난 남자다’와 싸이의 ‘챔피언’ 등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을 올릴 생각이다”며 “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을 만들 것이다”고 자신했다.

뮤지컬은 지난해 연말 공연을 끝내고 분석한 자료가 바탕이 됐다. 그는 “관람객 대부분이 <뉴보잉보잉> <시카고> <맘마미아> 등을 관람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며 “처음으로 선보일 뮤지컬 공연은 블록버스터급이다”고 귀띔했다.

김장훈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테크노관에서 ‘신개념 바자회 콘서트’도 펼친다. 김장훈은 “바자회 수익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 돈으로 연탄과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3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체코 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연한다. 그는 “제작비 10억원을 들여 준비 중이다. 표가 매진되더라도 3억원의 적자가 나지만 내가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무대에는 유희열, 성시경, 정엽, 싸이 등이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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