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8·27전대> "잘 모른다" 흥행 빨간불

2016.08.19 16:51:39 호수 0호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8·27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추미애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국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 후보가 17.7%를 얻어 14.1%에 그친 이종걸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상곤 후보는 9.5%로 나타났으며, ‘기타 또는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8.7%에 달해 국민적인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후보들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전대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민주 지지자들(268명)만의 조사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30.7%로 가장 높았고, 김상곤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각 12.6%와 11.6%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최근 횡령, 권한 남용 등 여러 의혹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69.5%로, '사퇴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13.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 특성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304명)중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47.9%로 '사퇴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29.9%)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보였다.

폭염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도는 ‘전면적 개편 필요’ 의견이 82.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7~9월에 한 해 구간별로 50kW씩 상향조정해 전기료를 인하’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의견은 8.9%에 불과했다.

‘잘 모름’ 의견은 8.6%로 국민들은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계있는 누진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만3178명, 응답률 3.0%),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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