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 숨겨진 많은 의미들을 미쳐 찾아낼 엄두도 내지 못하고 하루를 무감각하게 보내는 요즘. ‘어른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스스로의 힘을 믿으세요’ 등 우리 마음에 진한 느낌표를 새겨줬던 김창완이 매일 아침 직접 쓴 하루 단상을 엮은 책 <안녕, 나의 모든 하루>. 이 책에는 맑은 물 한잔에서 겸손함을, 세수에서 오늘의 다짐을, 도시 귀퉁이에서 핀 꽃에서 세상 탓만 하는 마음에 대한 반성을, 낡은 구두에서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서 발견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김창환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