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술자리 모임에 참석한다고 밝힌 응답자(761명) 중 41.9%는 연말 모임에서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신다’고 답했고, ‘똑같이 마신다’와 ‘적게 마신다’는 각각 39.8%, 18.3%를 차지했다.
소주를 기준으로 한 직장인들의 평소 주량은 평균 ‘한 병반(1.4병)’에 조금 못 미친 것을 감안했을 때 연말 술자리에서는 평소보다 2.25잔을 더 마시는 셈.
남녀의 평소 주량은 남성 1.5병(11.3잔), 여성 1.2병(9.0잔)으로 2.3잔의 차이를 보였지만, 연말 술자리에서는 남성 1.9병(14.3잔), 여성 1.4병(10.5잔)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8잔 더 마셔 그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연말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복수응답)은 ‘삼겹살’이 75.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31.4%는 ‘치킨’이라고 응답했고, 31.1%는 ‘돼지갈비’를 선택했다. ‘회’와 ‘해물탕’은 각각 28.8%와 10.4%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주류는 과반수가 ‘소주(50.6%)’를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37.7%의 선택을 받은 ‘맥주’가 이름을 올렸다. 5.4%는 ‘안 마신다’고 답했고, ‘와인(3.2%)’ ‘막걸리(1.8%)’ 등의 기타 의견도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