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교 제작기술 해외수출 ‘주목’

2010.12.14 10:05:02 호수 0호

(주)월드브릿지 이엔씨, 국내 최초 러시아에

러시아 연방정부 지원 교량 건설 공사
블라디보스토크 금각만교 ‘APEC행사 대비’
현수교, 사장교, 아치교등 특수교량 ‘개발력’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셈이죠. 이를 계기로 수출을 더욱 넓혀갈 예정입니다. 연해주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해양구조물 제작 설치 자문용역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력으로 국위선양도 하게 되는 것이죠.”

국내 최초로 강교 제작기술을 수출, 해외에서 국내기술을 ‘발군’하게 돼 주목받는 (주)월드브릿지 이엔씨 박숭 대표의 긍지다. 그는 특수교량의 강교제작 및 설치와 관련한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계기를 통해 ‘기술수출’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대기업 경력 전문가들 ‘자문’ 수행

이번 강교제작 관련 ‘기술 자문’ 수출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건설 중인 금각만교의 강교제작사인 NMP사의 강교 제작기술 자문용역이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금각만을 가로지르는 금각만교는 전체길이 1390m 규모의 연육교로 오는 2012년 11월 현지에서 열리는 APEC행사에 대비해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러시아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연해주 정부가 주관하는 교량건설 공사로 내년 10월까지이다. 강교제작 자문비용은 약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강교제작, 설치전문기업으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서 강교관련 업무를 해온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주)월드브릿지이엔씨는 그동안 인천대교 사장교, 부산 신항 진입도로교(아치교)의 제작 및 설치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등 이 분야 발전에 나서고 있다.

특수교량 강교제작 설치 관련 기술에 비교적 많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이 회사는 관련제작 설치 기술자문 감독업무 용역에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 업계에서는 관련기술 자문에 높은 신뢰와 기술력을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러시아 금각만 교 기술자문에서 공정관리, 강교제작 및 설치관련 지원기술은 물론 엔지니어링 선적, 운반 관련 기술지원, 품질관리, 설비투자 점포, 향후 미래가치 등 전반에 걸쳐 모든 부분을 자문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 등에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이 분야 외에도 현지에서 필요한 설비 등 타 품목 구매에 대한 자문으로 무역업무도 진행 중이다. 기술력 자문 신뢰가 바탕이 돼 영역이 넓혀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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