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 찌질이는 누구?

2010.12.07 09:55:53 호수 0호

‘아부형 직원’ “제일 찌질해 보여”

대다수의 직장인은 직장내에 ‘찌질한’ 동료가 있다고 밝혔다.

취업포탈 사이트 ‘잡코리아’는 지난 11월18일부터 6일동안 남녀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찌질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4%가 직장내에 찌질이 동료가 ‘있다’고 응답했다.

찌질이 동료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상사에게 잘 보이려는 ‘아부형’이 38.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7.6%는 얌체같이 자기만 아는 ‘눈치형’이 차지했다. 부하직원을 막대하는 ‘막말형’이라는 응답은 32.8%였고, 30.7%는 책임을 회피하는 ‘오리발형, 29.1%는 밥 한번 안 사는 ‘쫌생이형’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성과없이 월급만 받아가는 ‘철밥통형(22.7%)’, 늘 자신없는 태도를 보이는 ‘소심형(14.1%)’이 찌질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찌질한 동료를 대하는 방법(복수응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54.4%는 ‘형식적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개인 감정을 섞지 않고 사무적으로만 대한다는 것. 25.8%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로 응답했고, 이어 ‘말수를 줄인다(25.0%)’ ‘웃지 않는다(17.0%)’ ‘충고해준다(7.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인 스스로가 찌질해 보이는 순간으로는 ‘돈 앞에서 약해질 때’가 39.2%로 1위를 차지했다. ‘상사 앞에서 굽신거릴 때’는 37.9%로 조사됐고, 30.9%는 ‘사람들 얘기에 끼지 못할 때라고 답했으며, 기타 15.8%는 ‘혼자 밥 먹을 때’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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