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증여 만점세무

2016.06.07 09:33:38 호수 0호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저 / 스타리치북스 / 2만2000원

상속세와 증여세는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도, 직업이 없는 실업자도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는 세금으로써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수익이나 소득이 아닌 재산 가치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서 납세자뿐만 아니라 예비납세자의 관심과 문의가 많은 세금이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더 이상 상위 몇 % 부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상속·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당연하게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을 물려받거나, 다른 가족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고도 세금 부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결국 엄청난 세금이 나오면 그때서야 비로소 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만다.
상속과 증여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 방침은 ‘법에 열거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실상의 상속·증여가 발생하면 과세한다’는 완전포괄주의를 강화한다. 이에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대한 과세, 명의신탁 주식의 실소유자 추적 과세, 차등배당 이익에 대한 과세 등 새로운 제도가 속속 등장했다. 지금도 국세청에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비과세 금융상품이나 무기명 장기채권, 그리고 페이퍼컴퍼니 등에 은닉한 해외 발생 소득에 대한 세원 발굴이 강화되고 있다.
2015년 미국과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을 맺은 데 이어 앞으로 국가 간 금융계좌 정보를 교환하는 국제 규약이 확산될 것이고, 점점 정보화, 전신화 되어가는 흐름을 볼 때 일반인들도 증여의 개념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상속·증여 관련 세법 개정은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되는데 반해, 방대하고 어려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성격상 대부분 사람들이 이를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최근 개정 세법을 모두 반영하여, 상속세와 증여세를 각각 기초 편과 고급 편으로 나누어 각자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또는 선택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다양한 예시를 Q&A 형식으로 서술하여 매 챕터마다 어떻게 세무관리를 하는 게 합리적인지 소개하고 사례마다 그 사례를 요약한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상속·증여에 대한 세금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주먹구구식의 관리에서 벗어나 합법적으로 절세하고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는 세무관리를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의 뜻있는 세무사들이 의기투합하여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상담 사례, 세무 관련 문제들을 처리하면서 쌓은 경험 등을 토대로 납세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