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분위기 흐리는 ‘미꾸라지’는 누구?

2010.11.30 10:19:17 호수 0호

직장인 95%, “사내 미꾸라지 직원 있어”

직장인의 대다수는 직장 내 업무 분위기나 직원간의 관계를 흐리는 ‘미꾸라지 같은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1월15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사내 미꾸라지 직원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3%가 사내에 미꾸라지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사내에서 가장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직원으로는 27.4%가 회사에서 놀기만 하는 ‘뺀질이형’을 꼽았다. 이어 이리저리 사내 정치하는 ‘이간질형’이 26.3%로 2위를 차지했고, 과도한 ‘험담형(24.1%)’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팀 프로젝트에 혼자만 쏙 빠지는 ‘얌체형’과 야근을 절대 안하는 ‘칼퇴형’은 각각 10.9%, 4.4%로 조사됐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26.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리급’이 23.4%였고, 사원급(21.5%), 부장급 이상(15.7%), 차장급(12.8%) 순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미꾸라지 직원이 업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직장인의 93.4%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고, 2.9%는 ‘보통이다’고 답했다. 나머지 3.7%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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