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민주당 의원

2010.11.23 10:32:38 호수 0호

“靑 예산은 하나님이 줬나?”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감사원에 청와대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사원은 청와대 감사를 2000년도 1번, 2002년에 1번, 2004년에 2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말 정권교체 때 인수위 시절에 한번 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한 번도 감사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예산은 하나님이 뚝 떨어뜨려준 예산이라 감사가 필요 없는 건가”라며 “이명박 정부 들어 5년 중 3년이 지나가는데 어떤 명목이라도 예전 정권에서 3번을 했으면 2번이라도 했어야 맞다. 적어도 한번은 했어야 얘기가 된다”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어 “직무감사야 높으니까 무서워서 못한다고 하나, 딱 까놓고 결산감사를 안 하는 것은 완전히 직무유기”라고 질타했다. 이에 하복동 감사원장 직무대행은 “(청와대 감사는) 금년 12월에 계획이 있다”며 “2~3년이 주기라 금년 12월에 하면 2~3년 내에 또 하게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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