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추리극 <형제의 밤> 그들의 밤은 어디로 갔을까?

2016.05.02 17:43:07 호수 0호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무중력’이란 궤도상의 인공위성이나 자유 낙하하는 엘리베이터의 내부에서와 같이, 물체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 때 물체의 겉보기 무게는 ‘0’이며, 무중력(Gravity free)은 중력이 사라지거나 중력을 측정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상태인 무중력(Zero gravity)과는 구별되는 현상이다. 



작품 속의 인물인 수동과 연소, 그들의 관계와 감정, 부모님의 죽음으로 드러나는 비밀과 진실 등 모든 것들이 무중력상태인 듯이 정처없이 떠다닌다. 물론 ‘무중력’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그것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어쩌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중력과 같이 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어떤 것들을 각자의 이유와 아픔들로 인해 부정하고, 잊으려 애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연극<형제의 밤>은 표현되지 못한 채 깊은 곳에 갇혀진 상처와 기억들을 가진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형제의 밤’은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역석절인 페어의 이름만큼 반전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상홍·이종현의 '동안페어',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집중력을 높이는 비쥬얼 정성일·유용의 '유일페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중기·권요한의 '중요페어', 지방공연 이후 더욱 단단한 호흡을 자랑하는 권오율·이원철의 '오이페어'가 열연 중이다. 5월15일 이후 페어가 바뀔 예정이니 그 전 기존페어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무엇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기념하며 감동적인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그동안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형제의 밤>은 이번 시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사 ‘투어버킷’과 함께 핀란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9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엄청난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몰입 시키고, ‘휴먼코미디 2인극’이라는 타이틀 그대로 두 배우의 연기로 공연 내내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릴 것이다.


<형제의 밤>은 오는 6월19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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