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은 ‘사과총리’?”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 발언, 민간인 사찰에 총리실이 관련된 것, 국토부의 4대강본부장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비하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브리핑. 전 원내대변인은 “김 총리는 지금 ‘친서민총리’를 자처하고 있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4대강 총리’이고 ‘사과총리’인 것 같다”며 “지금이 사과 수확이 한창인데, 국회에서도 사과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 같다”고 비꼬아.
-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진땀. 한 학생이 김 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켜세운 데 대해 “민주주의에 비춰 볼 때 국민을 설득해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 아니냐”고 묻자 “민주주의만 외치면 모든 게 정당화되느냐”며 “민주주의가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진 않는다”고 대답.
- 김문수 경기도지사
“섹스 프리 특구 만들자”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3일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섹스 프리’하고 ‘카지노 프리’한 금기 없는 특수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파문. 허 의원은 “그 안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지 조성이 꼭 필요하다, 인근 국가의 고소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특수관광지역을 선정해 획기적인 관광지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관광객을 겨냥한 매춘·도박 관광특구 신설을 거듭 강조.
-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
“MB는 전과 14범”
명진 봉은사 주지스님이 지난 4일 라디오 생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전과 14범’이라고 표현해 파문. 명진 스님은 봉은사에 좌파단체 본부가 있다고 주장한 이상훈 전 국방장관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경우도 말로는 전과가 14범이라고 하는데,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세금 포탈 등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이 사회 지도층에 있다는 자체에 대해, 가혹하게 이 문제를 묻지 않고는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없다고 보기에 이 장관에 대해 아마 법적 대응을 끝까지 할 것”이라고 주장.
- 명진 봉은사 주지스님
“폭로 근거 밝힐 수 없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김윤옥 여사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 관련 의혹을 제기한 후 입을 다물어. 김 의원은 폭로의 진위를 가릴 수 있는 근거의 존재 여부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해.
- 강기정 민주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