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배홍동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농심은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와 함께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올해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오는 3월1일,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의 광고를 온에어한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며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 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후 농심은 4월 후속편으로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이 지난 2021년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소스로 소비자에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출시 첫해 단숨에 비빔면 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동 일원에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이 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진짜 DMC’ 입지를 갖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DMC역은 도보거리에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으로, 초역세권은 물론 몰세권 입지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서울의 경우 초역세권, 몰세권을 함께 갖춘 단지 중 선호도 높은 소형 타입의 주상복합은 더욱 드문 만큼 이런 요소들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DMC역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격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힐스테이트 DMC역이 들어서는 상암 DMC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첨단 IT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관련 분야 4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총 3개 노선의 환승역인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연계돼있어 강북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DMC역은 DMC역 복합개발의 직접적인 수혜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DMC역 복합개발(계획)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에 복합단지를 개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서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전기로 투자는 오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상용화돼 기존의 고로 공정을 대체하기까지의 전환 단계 동안 전기로를 도입해 탄소 감축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기로 투자는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실질적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으며,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사회서 광양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 KG에듀원서 운영하는 KG아이티뱅크 평생교육원이 23일, 1대1 음성 상담 플랫폼 ‘오디바이스’를 운영하는 윈드폴리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KG아이티뱅크 평생교육원과 오디바이스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서로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KG아이티뱅크 평생교육원은 교육부 인가 학점은행제 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대학 과정 전공수업을 PC, 모바일로 수업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본인의 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MZ 학습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경험 기반의 1:1 음성 상담 플랫폼 오디바이스는 언제, 어디서나 'audio'로 진짜 경험자의 'advice'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입시와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각광받던 오디바이스의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기반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상담과 교육의 효율성 또한 입증된 만큼 이번 KG아이티뱅크 평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옥상옥 체제를 구축한 벽산그룹이 오너 가족회사 밀어주기를 좀처럼 끊지 못하고 있다. 내부거래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지배구조상에서 최상단을 점유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거듭됐음에도 별반 달라질 게 없는 상황이다. 벽산그룹은 건축자재·도료·주방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중견 기업집단이다. 고 김인득 창업주가 1951년 설립한 동양물산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2년 한국스레트공업주식회사(현 ㈜벽산)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린 벽산그룹은 1990년대 중반 30대 기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아, 옛날이여 지나간 영광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 위기는 벽산그룹에 치명타를 날렸다. 사세가 크게 위축됐고, 급기야 2014년 벽산건설 파산을 계기로 건설업에서 손을 떼야만 했다. 해당 과정을 거치며 계열사 18곳을 거느린 대기업이라는 위상은 사라졌고, 중견 기업집단으로 규모가 축소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그룹에 소속된 국내 법인은 상장사 2곳(㈜벽산·하츠)과 비상장사 7곳(벽산페인트·벽산엘티씨엔터프라이즈·인주로지스·아이버티·비피시·다솔유알·인희) 등 총 9곳. 캐시카우 역할은 ㈜벽산과 하츠가 맡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제일약품이 오너 3세 경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오너의 두 아들이 각각 사장과 전무에 오른 가운데 기존 전문 경영인의 연임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오너 3세 형제는 커진 영향력만큼 무거운 짐을 임무를 어깨에 짊어진 상황이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수익성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제일약품그룹은 지난달 1일 자로 제일약품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가 3세 한상철 부사장과 한상우 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하는 게 이번 인사의 핵심이었다. 예고된 승진 1976년생인 한 신임 사장은 제일약품 창업주인 한원석 전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데 이어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06년 제일약품 항암사업부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에 올랐다. 차남인 한 신임 전무는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를 거쳐 2019년 제일약품 개발본부 이사로 입사했다. 현재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승진 인사를 계기로 제일약품이 본격적인 오너 3세 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2023년 1학기 장학금 약 3억3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이래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23년 1학기 포함) 42개국 2283명의 유학생들이 약 89억원에 이르는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장학생 선발에는 학생들의 성적, 학업 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높은 물가로 유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재단 설립자인 이중근 회장의 뜻을 담아 전달되는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꿈을 이뤄나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사업,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외에도 올바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앞세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S 채널을 통한 HCORE 알리기에 나서면서 시장 내 입지와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중 H CORE 브랜드 영상 30초 버전 누적조회 수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 ‘H CORE’를 재론칭해 기존 내진용 강재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건축용 강재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H CORE에 대한 정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 채널인 브랜드 전용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계정을 구축했다. 또 H CORE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노출시켰다. 회사 자체를 내세우기보다는 H CORE라는 브랜드 세계관을 만들어 가치를 제공하거나 감성적인 매개체로 고객과의 접점을 점차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기업 이미지 개선과 H CORE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총 8편의 추가 영상 제작을 계획했다. 이미 방영을 시작한 아기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속부터 채워야 한다’는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소비자는 노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콜라겐 제품을 집어 들고 지갑을 연다. 하지만 막상 지금 먹는 콜라겐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바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탄력’ ‘흡수율’ ‘맛’ 등 특정 단어에 꽂혀 정작 섭취 목적에 맞는 제품인지를 제대로 살피지 않는 탓이다. 콜라겐, 타입별로 연골, 혈관, 피부에 영향 미쳐 체내 콜라겐은 총 28종에 이른다. 각 콜라겐은 신체 곳곳에 분포하는데 보통 이를 5개의 타입으로 나눠 구분한다. 타입1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85~90%를 구성하고, 타입2는 연골 조직을 이룬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목적별 맞춤 콜라겐 시장이 형성돼있다. 연골이 약화되는 갱년기 여성에게 타입2 콜라겐을 권하고, 고령층의 뇌혈관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타입3 콜라겐을 추천하는 식이다. 우리나라서 기능성을 인증 받은 콜라겐일지라도 목적에 부합하는 타입인지를 확인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중의 피부 콜라겐을 표방하는 제품 중에는 타입1 콜라겐과 이외의 타입을 혼합한 제품들이 대다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가 21일,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 디지털 광고모델로 배우 김아영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아영은 최근 쿠팡플레이의 코미디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3>의 인기 코너 중 하나인 ‘MZ오피스’서 당돌한 MZ 신입사원 역으로 출연하며 ‘맑은 눈의 광인(맑눈광)’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동아오츠카는 배우 김아영의 맑은 눈 캐릭터가 오로나민C의 강력한 생기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는 스파클링 멀티비타민으로, 5가지 비타민(비타민C, B2, B3, B6, P)과 필수 3종 아미노산(페닐알라닌, 트레오닌, 이소로이신)이 포함되어 하루 1병만으로도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드링크제다. 동아오츠카는 촬영장, 사무실, 편의점으로 내용을 달리해 총 3편으로 제작한 오로나민C와 김아영의 유쾌한 케미를 담은 디지털광고는 2월 20일부터 방영 중이다. 김아련 오로나민C 브랜드 매니저는 “김아영만의 재미있는 매력으로 오로나민C의 생기가 고객들에게 잘 전달되리라 기대한다”며 “오로나민C는 주요 고객인 2030들과 함께 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지나 제주 전역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고 있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꽃캉스(꽃과 바캉스의 합성어)를 즐길 수 있는 숙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서도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는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데다 가성비 좋은 가격, 이국적인 건물 구조와 색감, 해외 감성을 자극하는 붉은 벽돌과 야자수, 야외 수영장 등으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서귀포 휴애리 공원에는 유채꽃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휴애리 유채꽃축제는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정받아 많은 인파가 다녀가고 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총 262실 규모의 호텔과 187실로 구성돼있으며, 내달 19일까지 객실 이용고객에게 ‘신년맞이 F&B 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쿠폰은 투숙 기간 내 다이아몬드 레스토랑과 로비라운지 루비는 물론 룸서비스(호텔 투숙시만) 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조식 등 식사 뿐 아니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이 지난 16일,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창신대학교 본관 중회의실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김혜윤 카리스교양대학장, 정은유 카리스교양대학부학장, 윤지원 카리스교양대학부학장, 송기남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장, 손익준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직원 및 재학생의 인성 역량 강화와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교육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추진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창신대학교와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의 교육프로그램과 우리 대학의 핵심역량 중 하나인 인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인성 및 리더십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창신대학교는 이번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와의 MOU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한발 더 다가감으로써 지역사회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으로부터 매년 신입생 전원 1년 장학금, 부영 취업 연계트랙 등 재정 지원을 받으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창신대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한 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처음처럼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서울 및 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오는 2분기에는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처음처럼 새로’의 브랜드 엠베서더 ‘새로구미’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유니콘을 꿈꾸다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메쉬코리아가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구원투수를 자처한 hy가 재무위기를 타개해준 모양새다. 다만 옛 동지 사이에 생긴 갈등의 골은 메꿀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 경영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마저 예상되는 형국이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배달 대행 플랫폼 시장의 선구자적 존재다. 배달앱 ‘부릉’은 빅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가 대형 프랜차이즈와 사업상 연계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를 계기로 배달 대행이라는 플랫폼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이 뒤따랐다. 그럴싸했지만… 배달 대행 시장에서 우월적 위치를 점유한 메쉬코리아는 탄탄대로를 달렸다. 2018년 731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이듬해 16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1년에는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성장세가 확연했다. 당연히 몸값은 크게 뛰어올랐다. 꾸준한 외부 자금 수혈에 힘입어 기업가치는 5000억원대로 불어났고, ‘유니콘 클럽(기업가치 1조원 스타트업 회사)’ 포함은 시간문제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그러나 외부 투자금과 차입으로 덩치를 키워 온 메쉬코리아는 최근 들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 사륜차·새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농심 창업주의 삼남에게 수백억대 땅값이 쥐어졌다. 가업 승계에서 멀어진 시기에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금싸라기 땅이 현금다발로 주머니에 꽂힌 모양새다. 매각대금의 활용방안은 물론이고, 강산이 두 번 변한 시점에서야 경영 일선에 재등장한 모습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사거리 일대는 서울 서부권역에서 손꼽히는 주거밀집상권이다. 오피스텔 매매가 상승률이 유난히 높았던 강서구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축이었고, 한때 꾸준한 분양 수요 상승이 예상되기도 했다. 입지적 특징은 2010년대 중반 이래 화곡역 사거리 일대에서 대단위 개발사업이 힘을 받기 시작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174(화곡동 1064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빌딩 공사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금싸라기 화곡역 1·2번 출구와 맞닿은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한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13층, 전용 45~75㎡의 주거용 오피스텔 154실 규모의 빌딩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화곡동 1064번지 개발사업은 2020년 5월경 토지 및 건물이 매물로 나온 이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대지면적 2485㎡인 이 구역은 당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고급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가운데 제네시스가 2위(144점), 기아가 3위(152점), 현대차가 8위(170점)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에 이어 글로벌 16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는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르며 '최우수 일반 브랜드상(Mass Market Nameplate)'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또 제네시스는 13개 고급 브랜드 중 2위, 현대차는 18개 일반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독일·미국·일본 자동차그룹 모두 제치고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 기아,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 오르며 '최우수 일반 브랜드상' 수상 제네시스 고급 브랜드 2위, 현대차 일반 브랜드 6위 오르며 상위권 수성 이로써 현대차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강성부 펀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영 개선이라는 대의는 소액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고, 어느새 행동주의 펀드는 개미 투자자들의 흑기사로 자리매김한 양상이다. 다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인 건 아니다. 단기적 이익을 위해 과도한 요구를 내세운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는 강성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토종 사모펀드다. 대중에게는 흔히 ‘강성부 펀드’로 불리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는 행동주의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증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KCGI라는 이름이 수면 위로 부각된 시발점이었다. 2019년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보유주식 수를 늘렸고, KCGI는 이듬해 5월 한진칼 지분을 15.98%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KCGI는 2019년 5월29일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 무렵 KCGI는 서울지방법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성ICT는 고객사에 신뢰와 인정을 받는 의미의 Digital Growth Partner로 도약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승호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이하, DX)가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DX를 선도하는 성장 파트너의 기획/개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성ICT는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의 Web과 App 서비스를 개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바우처 공급/가공업체로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설계팀과 디자인팀을 분리해 사업화 매커니즘을 변화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편리한 환경 제공으로 TCO를 절감하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모듈화해 개발의 생산성과 편의성, 유지보수가 편리한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R&D와 DX 전문기업인 신성ICT는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과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안산시 고용 우수 기업, 가족 친화 기업, K-GLOBAL300 기업 등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전문연구사업자, 산업디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완구업체 손오공이 경영권 분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불거진 예상치 못한 먹구름이다. 최대주주의 지배력이 불안정한 만큼 적대적 인수합병을 배제하기 힘든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손오공은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송달받아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가처분 신청에는 ‘채무자 주식회사 손오공은 이 사건 결정을 송달받은 날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 내에 본점에서 채권자 또는 그 대리인에 대해 별지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적대적? 또한 ‘손오공은 주주명부 열람과 등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채권자에게 그 이행완료일까지 위반일수 1일당 2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손오공은 이번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주명부열람은 주주에게 주어진 권리로, 가처분 신청 역시 주주에 의해 제기되는 게 일반적이다. 가처분 신청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소액주주운동 등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통상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면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6일, Chai797 Black 서래마을점에서 제37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천만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을 통해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는 1987년, 고(故) 이천득님과 이만득 현(現)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향한 의지를 지닌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회로 두 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천만’으로 명명했다. 천만장학회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장학사업을 지속해, 올해로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27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천만장학회는 차별화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대다수의 장학회와 달리 고등학교 2학년에 학생들을 조기 선발해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교 전 학년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부터 입시를 준비할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로 선택에 있어 망설이기보다 자신의 꿈과 학업에 오롯이 집중하며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천만장학회는 학생들에게 단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