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5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4.04.15 17:33:58
  • 호수 14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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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호
남·1983년 5월27일 미시생

문> 1989년 11월 진시생인 아내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을 시키자고 해서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혹시 다른 남자 아기를 가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답> 현재 태아는 정상적이나 부인의 건강이 큰 문제입니다. 지금 부인의 운세가 정도 이상 강하게 들어와서 건강운이 급격히 떨어져 정신적인 혼란이 오게 된 것입니다. 정신 건강 및 임신 중독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서둘러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후천운에 해당해 일시적인 과정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부인은 지금 정신적인 혼란으로 인해 매우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괴로워하고 있으니 의심은 절대로 금물입니다. 운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절대 귀하를 벗어날 부인이 아닙니다. 부인에게 새로운 사랑과 깊은 마음에 감명받게 됩니다. 심신의 안정과 건강 보호에 주력하세요. 


이진화
여·1992년 2월22일 사시생

문> 저는 1988년 1월 진시생과 동거를 시작한 후 변태성욕자라는 것을 알게 돼 도망쳐 나왔는데, 저를 해칠 것 같아서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악운을 달리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지금 동거남은 변태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의처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아주 심각합니다. 우선 곁을 벗어난 것은 아주 잘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단순하고 마음이 여려서 거부를 잘하지 못하고 이성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문제의 발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반성과 참회로 스스로 지키고 새로운 마음으로 발돋움하세요. 상대와의 인연은 이미 끝나서 더 이상 불행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지금의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옮기세요. 올해 후반에 변동운이 있고, 미용직은 좋은 인연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오승환
남·1981년 10월2일 유시생

문> 중식조리사로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으나 다른 쪽 투자로 그동안 모은 재산을 전부 잃었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한 처지다 보니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답> ​​​​​​​귀하는 매우 성실하고 근면하며 검소한 생활로 열심히 살아가는 아주 건전하고 참신한 분입니다. 그동안 어렵고 가난한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것도 아주 훌륭한 장점입니다. 누구나 불운이나 악운을 맞이하게 되면 엉뚱한 손실과 뜻밖의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귀하는 단일운이므로 본업 외에 투자는 절대 금물이며 동업도 삼가야 합니다. 유일하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은 부동산으로 내년 이후부터 해당됩니다. 조리사에 이어 각종 요식업이 천직이며 최고의 반열에 올라 성공에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직장운은 계속 이어집니다. 내년에 개업에 이어 인연을 만나 결혼도 이뤄집니다. 


최혜순
여·1983년 2월7일 사시생

문>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 동생들 뒷바라지로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는데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제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지 정말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답> ​​​​​​​​​​​​​​혼사가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잘된 일입니다. 이른 결혼은 불행의 원인이며 지난해에 만남과 헤어짐도 악연이니 미련을 접으세요. 그동안 외롭고 괴로웠던 시련도 이제는 귀하에게서 멀어지고 있으며 내년에 인연의 만남부터 행운이 시작됩니다. 닭띠나 연하인 쥐띠 중에 있으며 내년에 만나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경제적 도움도 함께 이어지니 이제 마음을 펴고 미래를 키워가세요. 귀하는 화장품 쪽에 계속 종사하고 메이크업, 피부미용도 함께하세요. 올해 개업으로 첫 성공이 시작됩니다. 성격이 곧고 외골수이며 너무 한 곳에만 집중해 융통성이 부족합니다. 유연함과 사교성을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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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