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4.04.08 13:59:46
  • 호수 1474호
  • 댓글 0개

문희철
남·1996년 4월9일 해시생

문>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며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인데 집안에서는 공무원을 권해 갈등이 있으며, 결혼 문제도 궁금합니다.

답> 안타까운 일이지만 귀하에게는 관운이 없어서 공무원과는 인연이 없고, 시작한다 해도 결국은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운명은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사업으로 성공하게 되나 지금은 시기가 아니며 직장에서의 오랜 수련이 필요합니다. 경영학 공부는 잘했으나 앞으로 무역업 쪽으로 진출해 해외 업무나 영업팀에 합류하도록 하세요. 직장에서 성공을 만들어가고 6년 후 자동차 또는 레저 용품으로 독립하세요. 결혼은 3년 후, 범띠 중에 인연이 있고 연애로 이뤄집니다. 귀하는 매사를 술에 너무 의존해 절반의 손실을 가져오니 과음과 폭주를 삼가세요. 최악의 단점은 곧 위기로 다가옵니다. 명심하세요.


최혜자
여·1985년 2월21일 신시생

문> 저의 1982년 1월 진시생인 남편과 부부관계에 만족하지 못해 지금 외부 유혹에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좋은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답> 타고난 운명이 강해 팔자가 아주 셉니다. 귀하의 욕구를 원만히 해결해 줄 사람은 남편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운명적인 것이므로 성적인 욕구가 강해지고 유혹에 흔들리게 되나 악운의 유혹이므로 탈선이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는 불행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한 가지 욕구를 채우려다 가정이 무너지는 등 모든 것을 잃게 돼 다시 회복하지 못합니다.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귀하는 지금 훌륭한 남편과 두 자녀를 얻은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를 넘기게 되면 다시 원만한 부부생활로 귀하의 고민은 깨끗하게 해결됩니다.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보람된 가정을 만들어 나가세요.



주경호
남·1977년 9월18일 해시생

문> 해외까지 진출해 경제적인 성공은 어느 정도 이뤘다고 자부하는데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제는 저의 어린시절 꿈이었던 정치를 하고 싶은데 지금 해도 될까요? 

답> 귀하는 타고난 재복이 많아서 부를 이루는 것은 숙명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내년에는 해외 송출업까지 병행하는 물류사업 쪽으로 업체가 늘어나게 돼 제2의 성공을 이루게 되며 돈을 버는 귀재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귀하의 재복으로 인해 경제적인 성공은 이루나 정치 쪽은 절대 아닙니다. 정치를 향한 꿈은 악몽이며 시작하면 재복과 명예가 함께 무너져 결국은 패가망신하게 됩니다. 또한 겉 모양새는 선비형이나 실질적인 내용이 좋질 않아서 비밀 애정 행각 등 양심가책의 불륜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부터 마음을 비우고 무엇보다 사생활 개선을 우선하세요.


오현하
여·1994년 2월25일 자시생

문> 1992년 5월 신시생 남성에게 마음은 끌리는데 그의 얼굴이 못생겨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직업이나 성격이 좋은데 인상이 좋지 않아 집안에서 반대를 하니 고민이 많습니다.

답> 운명이라는 것은 얼굴 생김새가 아닌 본인이 타고난 팔자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 좋은 거지는 있어도 팔자가 좋은 거지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상대분은 심성뿐만이 아니라 운이 힘차게 뻗어나가 행운의 혜택으로 높은 공직의 지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미 행정고시의 완성으로 성공의 대열에 진입했고 앞으로 국가고시 추가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성격이 아주 자상하고 인정이 많으며 매우 가정적인 데다, 나날이 성장해 주변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두분의 만남은 축복이며 상대는 귀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년에 혼례를 올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세요.

 

<webmaster@ilyosisa.co.kr>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