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4.02.20 10:34:37
  • 호수 1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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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남·1977년 4월12일 진시생

문> 저의 사업실패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1980년 3월 신시생인 아내마저 제 곁을 떠났습니다. 저 역시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이제 남은 것은 목숨뿐인데 답답합니다.

답>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영원한 실패이고 생명을 포기하는 것은 천추의 죄악입니다. 현재 귀하의 나약한 마음은 혹독한 악운과 최후의 불운이 함께 겹쳐서 현실적으로는 이해가 되나 불행 다음에 행운이 오는 것이 음양의 섭리입니다. 귀하에게는 이제 더 이상의 불행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부인이 다시 돌아와 빈자리를 채우고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인의 적극적인 삶의 애착으로 돈도 벌고 새로운 모습에 귀하가 감동받게 됩니다. 보험업종으로 새로운 인연을 맺도록 하세요. 부인과 함께하되 귀하는 자동차와 화재, 부인은 생명과 교육 쪽이 좋고, 더불어 손해사정사 공부로 성공이 완성됩니다. 자격 준비를 병행하세요.


윤해숙
여·1987년 4월14일 축시생

문> 아직 미혼인데 이상하리만큼 연하의 남자들이 잘 따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싫은데 제 인연이 연하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공부와 결혼의 시기가 맞물려 있어서 순서가 헷갈립니다. 

답> 따르는 사람과 실제 연분은 별개입니다. 그리고 귀하에게는 연하의 인연도 아닙니다. 상대는 주변에서 중매로 만나게 되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연분은 소띠 중에 있으나 7월생은 삼가고 안전에 대비하세요. 겉으로는 조용하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나 너무 강해 고집이 아주 세고 승부욕 또한 강해 지나친 경쟁 의식이 커다란 문제입니다. 자신의 인격이 무너지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게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악습은 고질이지만 개선은 영웅을 만드는 핵심이며 개과천선의 결실은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이제부터 마지막 박사 과정을 시작하세요. 3년 후 모두 완성돼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됩니다.

 


황지환
남·1989년 9월10일 인시생

문> 고시 포기 후 아직 결혼도 못 하고 끝없는 방황만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궁금하고 저에게는 고시의 행운은 없는 것인지요. 

답> ​​​​​​​귀하는 관운이 없습니다. 현재는 운이 불운해 비켜가고 있으며 고시의 미련은 시련만 연장시키는 것이니 한시라도 빨리 포기하세요. 아무리 재능과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길이 아니면 무능해지며 헛된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영업직으로 바꾸되 외국인 회사 또는 수입상품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세요. 앞으로 1년 후에는 해외와의 인연으로 첫 문이 열리고 무역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밝은 미래를 향해 방향을 바꿔 나가세요. 다행히 상경계 전공이 큰 밑거름이 되며 인덕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운명적인 조건이 잘 갖춰져 기적과 같은 행운이 따르며 결혼은 2년 후에 성혼됩니다.


고진옥
여·1990년 1월19일 사시생

문> 저의 1988년 2월 유시생인 남편이 식료품 수입업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자금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괜찮을까요? 남편이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장사만 하려고 해 불안합니다.

답> ​​​​​​​​​​​​​​지금 남편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실패합니다. 남편에게 금전적 지원은 절대 금물이며 아직 독립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식료품업 등은 맞지 않으며 운의 시기와 업종·자금까지 모두 어긋납니다. 2년 전부터 운이 기울어 나쁜 쪽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안전을 헤치고 파장을 만드는 극히 위험하고 무서운 운입니다. 지금 독립은 곧 불행이며 험난한 길을 재촉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귀하의 운이 상승해 남편의 운을 제압할 기운이 있어서 귀하의 설득에 반응해 다시 제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지금 시간이 없으니 즉시 해결하세요. 남편은 4년 후 호기를 맞이해 독립하며 그 분야는 자동차 및 레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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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