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열두 번째로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을 만나봤다. 국민의당의 목소리.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은 거침없는 언변으로 유명하다. 평소 소신을 기반으로 한 그의 말 속에는 단단한 뜻이 담겨있다. 그는 당선되기 전, 정치평론가로서 활동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지난 12년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며 쌓아온 특유의 맷집은 이제 갓 출발한 국민의당 입장에서 필요했던 덕목이었을지 모른다. 그렇기에 국민의당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그를 영입하기에 이른다. <일요시사>는 그런 이 의원을 찾아가 최근 정치권 상황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지난 12년 동안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열한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만나봤다. ‘웹젠’ 의장 출신으로 게임업계 최초로 국회에 입성한 김병관 의원. 그는 정치입문 4개월 만에 야권의 험지로 통하는 분당에 깃발을 꽂는 기염을 토했다. 정치 새내기 김 의원은 “한국 사회에 절망한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당선 축하드린다. 초선의원으로서 20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 선거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이행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당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열 번째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을 만나봤다. 언론이 여론을 형성한다. 그렇기에 국민의 판단을 흐려놓기 일쑤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최대 피해자였다. 대다수의 언론은 당 경선에서 조윤선 당시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정치권의 생각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섣부른 판단이었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고독한 싸움을 선택한 이 의원은 보란 듯이 경선을 이겨내 모든 것이 오판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경제통’ ‘원칙과 소신’ ‘뚝심’으로 대변되는 이 의원을 <일요시사>가 찾아갔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 그토록 원하던 중진이 됐다. 소감이 어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당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아홉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만나봤다. 중진 같은 초선. ‘김두관’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고려했을 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는 처음 선거에 나섰던 지난 1988년 이후 28년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그 사이 군수, 도지사를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체득했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당시 후보와 경선을 치르기도 했다. 참여정부 최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후 따라붙는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명은 단순 수식어가 아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균형 발전과 지역주의 타파’의 물길은 김 의원에게 이어져 동류(同流)를
[일요시사 편집국] ‘잘 키운 제품 하나가 대기업을 먹여 살린다.’ 불황의 시대, 기업 무기는 바로 브랜드다. 여름에도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히트상품 앞에선 쉽게 녹아내린다. 어수선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독 잘나가는 절대 강자가 있기 마련이다. 막강한 제품을 앞세운 기업들 얘기다. ‘1등 기업’엔 ‘1등 제품’이 존재한다. 브랜드 파워는 불황 때 더 빛난다. 찬바람만 부는 대한민국 경제. 과거 IMF 때보다 더 춥다고들 한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잘 키운 제품 하나가 진가를 발휘한다. 어렵게 지갑을 여는 소비자는 그동안 선호하고 신뢰한 제품만 구입한다. 선택 받은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오히려 기회로 삼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가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를 소개한다. 여름을 맞아 「더위잡는 음료」특집을 기획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총 14개 음료를 선정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이다. <편집자 주> 농심 ‘백산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여덟 번째로 새누리당 김규환 의원을 만나봤다. 맨손으로 시작해 국회의원에 오른 사람이 있다. 삶의 고난도 치열하게 이겨냈다. 사환으로 시작해 국가품질명장이 됐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성공신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계획했고 성실히 실천했으며 늘 도전했을 뿐”이라며 단순하지만 무거운 진리를 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할 준비를 마친 새누리당 김규환 의원.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당선 축하드린다. 초선의원으로서 20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 지난 5월30일 20대국회 임기 첫날 1등으로 출근해 국립현충원에 갔다. 그 곳에서 앞으로 4년간 최선을 다해 일할 각오를 다졌다. 내 인생의 생활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머지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야구는 질적인 향상과 함께 야구인구 저변의 많은 확대를 가져왔다.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주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작되어 우리나라의 대표팀이 1회 대회 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전승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구단도 10개 구단으로 수적인 성장을 했다. 특히 유소년야구 분야에서는 2007년 전국적으로 20개 정도하던 리틀야구단이 이제는 150개 이상을 넘고 있다. 50여팀을 넘나들던 국내의 엘리트 고등학교 야구부도 이제 60개가 넘지만, 이러한 추세의 흐름과는 정반대로 위축되고, 점차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초등학교 야구부다. 그동안 수적인 확대를 가져 온 우리나라 야구의 모든 분야와는 달리 최근 몇 년에 걸쳐 초등학교의 야구부는 많은 야구부의 해체를 통해 위축되고 있고, 배출되는 선수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 지역의 예만 보더라도 40여개가 넘던 초등학교의 야구부가
[일요시사 취재1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여전하다. 혈세를 펑펑 쓰니 그럴 만하다. 방만하고 해이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회사는 빚더미에 올라있지만, 직원들은 돈잔치를 벌인다. ‘신의 직장’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기업 얘기다. 돈을 물 쓰듯 한다. 마치 ‘누가 많이 쓰느냐’경쟁이라도 하듯. ‘세금 먹는 하마’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5곳 가운데 1곳이 적자를 낼 정도로 허술한 경영은 기본. 부채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반면 연봉은 보통 억대에 이른다. 때 되면 나오는 각종 명목의 보너스도 적지 않다.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도덕적 수준은 위험수위를 넘나든다. 그런데도 책임지는 이는 없다. 결국 국민의 몫인 거다. 항상 마구 퍼간 구멍을 피같은 돈으로 메운다. 국민은 공기업을 향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좋은 조건과 높은 임금에 상대적 박탈감도 느낀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 당장 변화와 혁신, 개혁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는 「‘변해야 산다’ 달라진 공기업」이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기획했다. 나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일곱 번째로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을 만나봤다. 4·13 총선 참패는 새누리당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2030 젊은 지지층의 외면이 뼈아팠다. ‘노쇠화’로 접어든 당의 체질을 바꿀 카드가 필요했다. 청년 비례대표 신보라 의원은 그런 새누리당이 찾고 있던 몇 안 되는 원석 중 하나다. 새누리당은 당론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했다.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총 122명의 동의로 발의된 법안에 초선의 이름이 올라간다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이제 갓 국회에 입성한 신 의원은 그렇게 화려한 데뷔식을 치렀다. 청년 당사자로서 누구보다 청년에 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 시원한 물놀이에 대한 욕구가 머리 속을 스친다. 벌써부터 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이른 더위가 극성인 가운데, 각 지역 업계에서는 앞다퉈 곳곳에서 워터파크를 개장하고 있다. 워터파크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워터파크하면 그 무엇보다도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슬라이드가 머리 속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각 지역 워터파크의 꽃 슬라이드를 살펴보기로 했다.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무더위가 한창이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행인들도 많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공원 등지 분수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그래서 이르면 4월부터 워터파크 업체들이 개장을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실외시설도 개방하는 추세다. 업자들이 기다리던 여름 시즌이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든 워터슬라이드를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 [케리비안베이] [메가스톰] ‘케리비안베이’에는 지상 37m 높이에서 355m를 내려가는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이 있다.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원리로 강한 추진력을 얻은 튜브를 타고 시속 50km의 속도로 떨어져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지금은 특목고로 분류되어 교명이 ‘선린인터넷고등학교’로 바뀌었지만, 그 전신이던 ‘선린상업고등학교(약칭 선린상고)’는 명문 상업계 고교로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소파 방정환 등의 위인과 국내외 금융계의 숱한 인재를 배출해 왔다. 1907년 창단된 야구부는 1911년 우리나라 최초로 한일교류전을 시작하였으며 1929년 일제의 식민치하에서 당시 한국의 대표로 고시엔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우열을 비롯해 이길환, 조충렬, 윤석환, 그리고 박노준과 김건우까지 우리나라 프로야구 1세대와 2세대를 대표하는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양성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왕중왕전에서 대구의 상원고를 물리치고 35년 만에 동대회를 우승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선린야구를 부활시켰다. 당시 우승의 주역이었던 두 명의 투수 이영하와 김대현은 연고지인 서울의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프로야구단의 1차 지명과 함께 졸업생 선수 중 6명이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여섯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을 만나봤다. ‘자수성가형 성공한 CEO’ ‘20대 국회 제1호 법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을 상징하는 수식어다. 파주 시민을 대표해 국가에 봉사하고 싶다던 그가 12년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했다. <일요시사>가 박 의원을 만나봤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문일답. - 당선을 축하드린다. 정치 도전 12년 만의 일이다. 당선 소감은? ▲ 당으로는 60년 만의 일이다. 고향에 돌아간 지는 20년,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 만에 당선됐다. 접적지역이라 총선 과정에서 주민들의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았다. 새벽부터 나가서 인사드리기를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 정국은 지난 17대 국회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가 됐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당선인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다섯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만나봤다.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공이 결코 적지 않다. 푸른 깃발을 꼽은 곳은 야당의 험지(險地)를 넘어 사지(死地)라 불리는 강남을이었다. 전 의원의 당선은 ‘소극주의’에 빠져버린 정치권을 향한 하나의 경종이었다. 다른 후보들이 쉬운 길을 찾아 눈알을 굴려댈 때 그는 뚝심으로 일관했다. ‘준비 없는 변화는 없다’며 강남의 바닥 민심을 다져온 결과였다. 지금(now)·여기(here)에 충실했던 전 의원의 공약들은 이념을 이겨낸 원동력이 됐다. ‘헌신의 정치’를 하겠다는 전 의원을 &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상황을 목전에 뒀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의원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네 번째로 새누리당 임이자 의원을 만나봤다. 대한민국 노동계는 일대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는 19대 국회에서 매조지하지 못한 노동개혁 입법을 20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뜻을 밝혔다. 조선업의 위기로 촉발된 구조조정 바람은 향후 지역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을 시끌벅적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원을 신호탄으로 여야는 실타래처럼 얽힌 노동 현안 해결에 나설 것임을 이미 예고한 바 있다. 새누리당 임이자 의원은 지난 27년 동안 노동운동에 매진해온 노동계의 산 증인이다. 사조대림 노동조합 위원장 9선, 한국노총 부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의 이력은 그가 이 바닥에서 얼마나 잔뼈가 굵은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노동개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번 20대 국회는 새로움의 연속이다. 대한민국은 17대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상황을 목전에 뒀다. 국민의당이 원내에 입성해 국회는 3당 체제로 재편됐다. 낙선한 의원들의 빈자리는 새로운 얼굴들로 각각 채워졌다. <일요시사>는 독자들을 대신해 초·재선 당선인들을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 새로워진 국회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세 번째로 새누리당 송희경 당선인을 만나봤다. 새누리당이 송희경에게 비례대표 1번을 준 이유는 명확하다. ‘IT 전문가’는 그가 만들어온 길이면서 동시에 4년 내 증명해야 될 정체성이다. IT를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은 유권자들이 송희경 당선인에게 내린 특명이다. 지난 30년간 기업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며 쌓아온 특유의 맷집은 어쩌면 대한민국 경제에 꼭 필요했던 덕목일지 모른다. 1시간이 넘게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 당선인은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다음은 송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국회의원 당선 축하드린다. 소감이 어떤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등원을 하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20대 총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 상황이 됐다. 안일한 정치권에 대해 유권자들이 경종을 울렸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여곡절 끝에 20대 국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는 당선인들을 차례로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무소속 안상수 당선인(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해 4·29재보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치러진 올해 총선에서는 경선도 없이 컷오프됐다. 새누리당은 안 당선인을 컷오프하면서 마땅한 이유도 제시하지 못했다. 억울한 일이었지만 컷오프 된 안 당선인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예견한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안 당선인은 혈혈단신으로 거대 정당들과 대결해 살아남았다. 안 당선인은 자신의 승리에 대해 불공정한 공천 결과에 대한 지역민들의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안 당선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당선인은 인천광역시장을 2번이나 지냈고 3선 중진이 됐다. 무소속 당선인들 중 제일 먼저 복당을 신청한 안 당선인이 복당에 성공하면 유력한 당권후보로 급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20대 총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이 됐다. 안일한 정치권에 대해 유권자들이 경종을 울렸다는 게 중론이다. 우여곡절 끝에 20대 국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는 당선인들을 차례로 찾아가는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새누리당 오신환 당선인을 만나봤다. 1년 전만해도 야권은 서울 관악을 재보선 결과에 대해 '유권자들의 변덕'이라 치부했다. 그러나 오신환은 이 같은 평가에 재선으로 응수,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지난 재보선이 27년 만의 ‘기적’이었다면, 이번 총선으로 관악 지역은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여당 의원을 갖게 됐다. 청년 정치가의 심장에 재선 의원으로서의 원숙미를 가미한 오신환. ‘사시존치’라는 지역 최고 의제를 어떻게 해결해갈 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다음은 오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소감이 듣고 싶다. ▲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서울 관악을은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일제 말기에 들어 식민지 조선의 주민들은 일제가 일으킨 중일전쟁(1937)과 태평양전쟁(1941)으로 전시체제하의 고통스러운 삶을 강요받았다. 조선인으로선 처음 겪는 전시체제하의 일상생활은 끊임없는 동원과 수탈로 인해 의식부터 식생활에 이르기까지 통제받았다. 특히 조선은 대륙 침략을 위한 ‘병참기지’라는 역할이 주어져 타 식민지보다 더 깊숙하게 전쟁체제에 편입됐다. 이는 각종 공출, 징용, 징병, 부역, 헌금 등 제도로 정착돼 조선사회의 뿌리인 촌락과 농민의 일상까지 질적으로 변화시켰다. 당시 사회는 90% 이상의 인구가 농촌에 거주했고 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소작농이었다. 서민들 역사 복원 창씨개명과 정치동원 그간의 일제강점기 연구는 식민당국자가 발행한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식민 통치자의 시선으로 구성된 연구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일기로 구성한 일제말 전시체제하의 일상>(김민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이라는 연구논문이 나와 일제강점기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아래로부터의 역사 구성’을 시도했다. 특히 1930∼40년대에 전쟁 수행을 위해 수립한 지배체
[일요시사 취재2팀] 보험이 꼭 필요한 시대입니다. “다 사기 아니냐”며 손사래 치던 시절은 그야말로 옛말.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국내 개인 보험가입률은 95%를 넘어섰습니다. 거의 다 가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무려 99.7%나 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드는 보험은 뭘까요. 생명보험의 가구당 가입률은 87.2%(개인별 78.9%), 손해보험은 91.8%(개인별 9.7%)랍니다. 대부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 한답니다. 전반적으로 질병·생명에 대한 보장상품 가입률이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이 넘습니다. 국민 4명 중 3명이 가입한 셈이죠.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에 가입하려면 올해가 적기라고 조언합니다. 내년 보험료가 최대 30%, 속속 인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후회하면 늦습니다. 상품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요시사>가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하나
[일요시사 취재2팀] 몸이 무겁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하루 종일 멍하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피로도 일종의 질환으로 자각되고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면역세포 활성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조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 역시 면역력이 약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예방이 최선이다. 미리미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잠이 보약이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음주·흡연 절제, 철저한 개인위생, 스트레스 최소화 등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면역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