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내놓을 상황에 처했다. 옵티머스 사모펀드 투자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교육부가 유 이사장의 해임을 결정하면 어머니 김경희 이사장의 경우처럼 불명예스럽게 학교를 떠나야 한다. 김경희 전 건국대 이사장은 1994년부터 건국대 법인 이사로 재임하다 2001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건국대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의 맏며느리다. 남편 유일윤 전 건국대 이사장은 1978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국 돈에… 김 전 이사장 재직 당시 건국대는 크고 작은 내홍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특히 김 전 이사장이 스타시티와 더클래식500 등 수익성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건국대 내에서는 2012년부터 김 전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2013년 11~12월 건국대 법인과 건국대의 재산관리·회계운영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42억원의 업무상 배임, 회계 비리, 재단자금 횡령 등의 혐의가 드러났다. 교육부는 김 전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교육부에서 기소한 김 전 이사장의 혐의 8건 중 3건만 기소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황희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 창조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단을 아산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24일 개최했다. 호서대학교 열린강단은 인문사회, 과학,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외부 연사 초청 릴레이 특강이다. 이번 11번째 열린강단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 취약가구가 증가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토지·주택 정책 전문가인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황희연 원장은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및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총괄기획가로서 주민참여형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발한 정책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본 강연에서 황희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으로 소통 능력과 수평적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학생들과의 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시 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열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18일,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2020 한국건설관리학회 전국대학생 학술발표대회’에서 논문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관리학회 주최로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전국대학생 학술발표대회는 전국의 건축 관련 대학생들이 건설관리 분야에 대한 학술적 지식 및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발표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전국대학생 74편의 논문 중 호서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현지훈·정준형·정희상 학생의 ‘3D 프린터를 이용한 필라멘트 비탈형 거푸집에 대한 연구’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이주희 학생의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두이노 기반 스마트 세이프티 센서 개발’이 선정됐다. 지도교수인 안요섭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건설관리 기술을 적용한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부합된 결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건축공학과 학과장 최인락 교수는 “코로나 상황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10일, 공과대학 건축학과가 ‘대한건축학회 2020 학생작품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 전시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은 5학년 박지민 학생의 ‘주민 모두의 평생학교_은혜초등학교 리노베이션’ 작품으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하고 있는 폐교 은혜초등학교를 리노베이션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저출산 현상 지속에 따른 인구감소로 인한 문제를 건축적으로 풀고자 한 프로젝트다. 동네 소통의 단절을 시킨 요소인 폐교 초등학교에 기존의 학교의 장소성을 되찾아주어 더 이상의 특정 연령층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이 아닌 주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바꾸는 방안으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우수상은 5학년 김석준 학생의 ‘국립 아동 완화의료센터’작품으로 현대 시대에 암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 암환자도 증가해 독립형 시설인 아동완화의료시설 계획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하며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시설을 디자인하고자 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학교법인 건국대가 수익사업체의 재원으로 신생 업체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수익사업체의 재무현황이 부실한 상황에서 이뤄진 투자라 논란이 예상된다. 또 신생 업체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학교법인은 사립학교법과 정관 규정에 따라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건국유업·건국햄, 건국빌딩, 건국AMC, 더클래식500,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 등의 수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무슨 돈으로? 최근 건국대는 몇몇 수익사업체에서 불거진 의혹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건국AMC·더클래식500의 임대보증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더클래식500이 임대보증금 일부인 120억원을 이사회 의결, 교육부 허가 없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 사학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건국대의 또 다른 수익사업체인 건국AMC의 임대사업 수익금으로 ‘스파크펫’의 주식을 취득한 사실이 확인됐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스파크펫은 도심에 사는 반려 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공하는 토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건국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부가 관리·감독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사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지적이다. 더 나아가 교육부가 건국대의 ‘치부’를 암묵적으로 덮어주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학교법인 건국대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와 검찰 고소·고발을 촉구했다. 건국대는 학교법인의 수익 사업체인 더클래식500이 임대보증금 일부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부의 현장조사를 받았다. 잦은 논란 부처 책임도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법인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육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건대법인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학교와 병원 등 산하 비영리법인의 고유 목적 사업 준비금 등을 마치 자기 돈처럼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방치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술한 조사로 또 다시 이사장과 법인에 면죄부를 주지 말아야 하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법 위반 사실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건국대 관련 논란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를 초청해 ‘인공지능시대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열린강단을 학술정보관서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의 ‘열린강단’은 교육혁신처 주관으로 사회 각 분야의 명사 초청 강연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9년에 기획되어 이번이 9번째 강연이다. 강원국 작가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수동적 읽기와 듣기가 중요한 시대였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말하기와 쓰기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잘 쓰기 위한 테크닉보다는 글쓰기를 위한 기초체력(콘텐츠)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과 글의 기본이 되는 8가지 기초체력은 질문력, 관찰력, 상상력, 통찰력, 비판력, 공감력, 감성력, 협동력으로, 기초체력을 갖춘 글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인간다운 것&rdq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간호학과가 7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서 실시한 ‘2020년도 간호교육인증평가’서 2015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5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과 학생의 성과를 지원·관리하기 위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여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다. 호서대학교는 이번 인증으로, 2015년 인증 이후 지속적으로 간호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및 유지를 통해 교육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이 요구하는 간호역량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음을 재차 인정받았다. 호서대 간호학과는 창의적 사회공헌형 간호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성, 소통·협업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교육성과를 내고 있다. 생명보건대학장인 간호학과 임승주 교수는 “대학 특성화분야 중 하나로 보건분야를 지정하면서 정책적 지원이 이어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사회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체험기관을 발굴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번 인증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3년 7월 15일까지 3년이다. 호서대학교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학과 정보 안내와 실험·실습형 전공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는 ‘호시탐탐’과 한 프로그램당 4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호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교육부 대학연계 진로체험지원 전산망‘꿈길’을 통해 대학방문 및 학교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기(호서교육기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21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수와 재학생 멘토를 구성하여 천안·아산 지역의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12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문무대)를 방문하여 ‘2020년 하계 전투지휘자훈련’에 입소하여 땀 흘리고 있는 호서대학교 ROTC장교 후보생의 훈련현장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이날 조상섭 학사부총장을 비롯한 김영우 학생처장, 호서대 ROTC 총동문회 백낙봉 회장 등 방문단 일행은 육군학생군사학교장 정재학 소장을 예방하고 육군학생군사학교의 현황 청취와 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장교양성과정 활성화 방안, 대학의 지원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상섭 부총장은 하계 전투지휘자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후보생들에게 “코로나 상황과 긴 장마의 힘겨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육군장교로서 건강한 체력, 건전한 생각과 인성을 함양하고, 무더운 날씨도 잠시의 시간일 뿐 힘든 시련과 고통이 있더라도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되는 전투지휘자 훈련은 육군장교로 임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투기술인 사격, 분대전투, 독도법, 수류탄 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AI·SW중심대학사업단에서는 대학 전 학과에 임명된 AI 주관교수를 대상으로 8월 12일, 14일 양일간 ‘AI 기초역량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학기부터 시행한 단과대학별 AI융합교과목 운영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와 단과대별로 특화된 AI 교육방식을 공유하고, 외부 AI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석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zoom을 통한 원격참여와 현장참석을 병행했다. 단과대학별 AI 교과목 운영 성과 및 전공 특화 교육방식 공유 전문가 특강은 단과대학 특성에 따라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은 인공지능의 현재와 기술발전현황을 소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영상처리 그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고, 공과대학과 AI융합대학은 OpenCV 파이썬을 사용한 컴퓨터 비전 실습과 Tensorflow 파이썬을 사용한 딥러닝 실습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김석동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AI 주관교수들이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 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생과 체류 중인 외국 유학생들의 교류를 지원해 국가 간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헬로우! 코리아’는 호서대 유학생과 국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공동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흐름에 맞게 접목시킨 교류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에서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과 공동으로 운영되며, 그로 인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과장 정철상 교수는 “호서대학교 내 외국 유학생들과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교류활동을 통해 학교와 시대가 요구하는 참다운 의식과 긍지를 지닌 올바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화장품생명공학부 이환명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자생식물로부터 에센셜오일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연구사업’ 대표 성과로 호서대 이환명 교수팀의 ‘첨단 BT기술을 이용한 국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추출 및 이를 활용한 사업화’를 선정했다. ‘산림생명자원 소재발굴 연구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소재 발굴과 고부가가치 제품화로 연계하는 연구 사업이다. 한국임업진흥원서 호서대 이환명 교수팀의 연구 과제를 대표성과로 선정한 것은 국내 에센셜오일 산업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2019년 순수 에센셜오일 무역적자 규모는 537억원에 이르며, 최근 10년간 누적적자는 4394억원에 달하는 상황서 국내 최초로 에센셜오일의 표준화와 대량생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연구 참여 기업인 ㈜셀랩에 기술지원을 해 자생식물 에센셜오일 기반 화장품 사업화를 추진했다. 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최근 건국대 총동문회가 시끄럽다. 동문회장이 동문회 예산과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건국대 총동문회는 지난해 3월28일 이모 전 대학원장을 제36대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1979년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 대학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경영대 교수, 경영대학원장, 언론홍보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그는 “마지막 봉사의 마음으로 건국의 울타리서 배운 성·신·의를 실천하며 동문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동문 간의 상호발전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젊고 활기찬 총동문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장은 취임 1년 만에 불명예스러운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월18일 건국대 총동문회는 2019년 결산감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예산 수입, 지출 현황, 재무상태 등의 자료를 제출받아 대조 확인과 대면을 통한 질의응답 등의 방법으로 3월4일과 5일, 18일 등 3일에 걸쳐 실시한 감사 결과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건국대 총동문회 ‘2019 회계연도 결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회칙이나 일반 회계 처리 관리 규정 등에 준해 실행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건국대의 한 교수가 학교 부속기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교수는 최근 건국대 총장 선거에서 후보자선정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건국대가 안팎으로 시끄럽다. 최근 임대보증금 393억원 문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내에서는 총장 선거를 두고 내홍이 불거졌다.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등에서 총장 선거의 절차와 결과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총학생회 사퇴 요구 건국대는 지난달 14일 제21대 총장에 전영재 이과대학 화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취임은 9월1일, 임기는 4년이다. 전 교수는 “교육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교육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 건국대를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내서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건국대 교수협의회는 “법인이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특정 후보 투표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다수 구성원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며 “즉각적이고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거짓 해명이 있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앞서 총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가 ‘코로나 시대 대학혁신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한 교육혁신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 진단평가, 지역혁신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 시대 대학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전국 대학 100여 명의 기획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제영 교수의 ‘온라인 시대 대학 수업 및 재정’에 대한 특강과 교육부 관계자의 지역선도대학,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등에 대한 방향 소개가 함께 이루어졌다. 코로나 시대 대학의 발전방향 및 혁신전략 함께 고민 전국대학교 기획처장협의회 정상희(호서대학교) 회장은 “현재 대학은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에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런 상황에 직면하면서 캠퍼스 방역 및 원격강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였고 이를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였다”며 “이렇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대학이 국가발전을 견인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된 온라인수업으로 학습권을 침해받았다며 학생들이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와중에 건국대가 고지서 감면 방식으로 사실상 등록금을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런 건국대의 결정에 타 대학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내부가 시끄러운 건국대가 ‘시선 돌리기’용으로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온다. 대학가 역시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대학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학기 수업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업서 집단 커닝 사태가 일어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대면 시험을 치른 대학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대학 VS 학생 최근에는 등록금 환불 이슈가 불거졌다.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됐으니 대학에선 등록금을 일부 환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실기·실습이 많아 비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예술대학 등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등록금 환불 요구는 대학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순간부터 제기됐다. 지난 4월21일 27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전국대학학생회네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박승규)는 19일,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은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에게 고마움과 존경을 수어로 표현, 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한 뒤 SNS에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호서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9일에도 국립한국교통대 LINC+사업단(단장 전문수)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70명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승규 단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과 혼신의 노력으로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 시간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또 다른 부작용일까. 배움의 요람으로 불리는 대학교서 집단 커닝 문제가 불거졌다.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한 온라인 시험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했다. 학교는 솜방망이 처벌로 사태를 무마하려 들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 지난 4월1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한 말이다. 지난 1월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국민들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생활 영역의 변화다. 오프라인 활동은 줄고 온라인 이용이 늘었다. 또 다른 부작용 학교는 코로나19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곳이다. 초·중·고등학교 할 것 없이 등교를 연기했고, 대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대면강의가 사라지면서 실습이 필요한 학과의 학생들은 발을 동동 굴렀고,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라는 학생들의 요구도 있었다. 문제는 시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서 드러난 학생들의 부정행위였다. 지난 1일, 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1학기 수업의 일부 과목 시험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대학 최초로 재학생과 교직원이 공동으로 자체 통학·셔틀버스 안내 앱을 개발해 화제다. ‘허브(HUB:Hoseo University Bus-App)’라고 이름 붙여진 이 앱은 통학·셔틀버스의 단순 시간표 정보만 제공했던 기존 앱들과 달리, 실시간 탑승 예약 기능은 물론, 위·변조가 불가능한 QR기반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개념을 적용해 학생 개개인의 탑승 횟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호서대가 학생들의 통학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도입한 ‘셔틀버스비 캐시백 제도’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확한 환급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탑승 횟수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앱 개발의 주인공은 호서대 AI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지준호 학생 외 6명과 학생팀 교직원이다. 학생팀은 평소 수집한 학생들의 통학·셔틀버스 건의사항을 앱 개발자로 나선 학생들에게 버스운행, 실시간 예약, 위치 알림 데이터와 함께 제공했다. 이같이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의 협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