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6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법인 지역경제진흥원 조대원 원장(전 맑은 고양만들기 시민연대 상임대표)은 지난 3일 “지난해 9월30일 최성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이 조 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사건에 대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지난 3월22일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이를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조 원장에 따르면 최 시장의 이번 고소 사건은 지난 2015년 11월26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음 고소한 이후 4번째 고소다. 검찰은 ‘요진와이시티 학교부지 기부채납 부당포기’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 서울YMCA 청소년수련원 부지 특혜 용도변경’에 대한 의혹 제기와 건전한 비판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역시민운동가 vs 고양시장 허위사실 유포 무혐의 처분 그동안 최 시장은 고소장서 ‘고양시정에 대한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의 정도를 현저히 넘어선 악의적인 인격살인’ &lsqu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정광택 새누리당 공동대표가 대선후보를 공모한다. 새누리당은 국민저항총궐기운동본부와 박사모를 중심으로 한 신당으로 지난 5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정 공동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새누리당은 대선을 맞아 공당으로서 대통령 후보를 내기로 하고, 이에 공개적으로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 공동대표는 정광용 국민저항총궐기운동본부 대변인, 정미홍 더코칭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손상대 까방송 대표 등 탄핵 반대집회를 이끌어온 인사들에게 경선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광용·변희재에 출격 요청 아들 <인천상륙…> 제작 화제 앞서 정 공동대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부친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정 공동대표의 차남인 정 대표는 1995년 태원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후 공연 프로모션, 영화 수입 매니지먼트 등을 거쳐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제작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호준(41·NC 다이노스)이 ‘메리트 논란’과 관련해 결국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직서 사퇴했다. 하지만 ‘고액연봉’ 선수들을 향한 야구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선수협은 지난 3일 “이호준 회장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논란이 된 메리트(성적 보너스) 문제에 책임을 지고 선수협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선수협을 통해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야구 팬들과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실망하게 해드린 점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정치·경제적으로도 위기인 상황에서 선수들의 입장만을 성급하게 오해를 살 정도로 주장했다는 점을 반성한다”며 “야구팬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리트 논란은 지난달 27일 ‘선수협회 이사회서 구단이 주는 메리트가 부활하지 않으면 팬 사인회를 거부하겠다는 말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로 촉발했다. '성적 보너스' 야구팬들 뿔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난 4일 노환으로 별세한 고 이순덕 할머니 빈소 조객록에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이름이 기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매체 <미디어몽구> 트위터에는 이순덕 할머니 빈소 조객록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방명록에 윤 장관 이름이 적혀 있네요. 조문 오지도 않았으면서. 늘 이런 식이지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윤 장관은 빈소를 방문하지 않았으며 조객록은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대리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윤 장관 대신 국장이 조문한다”며 “이번 경우도 정 국장이 장관 보고를 거친 뒤 대신 조의금을 전달했으며 이 할머니의 유족에게도 미리 알린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순덕 할머니 빈소 조객록 방문 안 했는데 이름 기재돼 이 할머니는 1918년 전북 김제서 태어나 16세 때 “쌀밥, 좋은 옷을 준다”는 일본인의 말에 속아 일본군에 끌려갔다. 그는 만주와 상하이를 옮겨 다니며 고초를 겪다 1945년 광복 후 귀국했다. 이 할머니는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 생존자였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4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증권회사 등에 취했던 압류를 해지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말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납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의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의 주식재산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며 “그 결과 최근에 소재를 확인하게 됐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압류를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격호 주식 압류 해지 빌려준 돈 질권설정 절차 질권은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면 채권자가 채무자의 특정 재산을 우선 처분할 수 있도록 담보로서 확보한 권리다. 신 전 부회장은 올 초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2126억원을 빌려줬고, 신 총괄회장은 이 돈으로 지난해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부과된 증여세를 납부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문채원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에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2015년 3월부터 문채원과 교제하고 있다. 이 사실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군용 야삽으로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 적었다. 남친 주장남에 법적 대응 최대 징역 7년 처벌 가능 이에 대해 문채원의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위 사실을 담고 있는 악성 댓글은 사이버 명예 훼손죄에 속해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허위가 아닌 있는 사실을 적시하더라도 비방할 목적이라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작가 공지영이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공지영이 2000년 이후 발표한 <월춘 장구>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활 무렵> <맨발로 글목을 돌다> 등 단편 5편과 후기 형식의 산문 1편으로 구성됐다. <별들의 들판> 이후 13년 만의 소설집이다. 공지영은 그간 장편과 산문 작업을 주로 해왔다. 공지영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쁘고 설렌다”며 소설집을 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처받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표제를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로 내세운 것도 상처받고 어리고 약한 것들에 대한 지지와 연민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표제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2001년 <문학과 사상> 8월호에 발표한 작품이다. 단편 5편 외 13년 만에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출간 공지영은 “언제부턴가 강한 것들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최근 영국의 더스택닷컴(Thestack.com)에 표기된 ‘일본해’를 ‘동해’로 바로잡은 고등학생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표창장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부산시 교육감실서 최현정(부산국제고 2학년)양에게 교육활동 우수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최양에게 청년공공외교대사로 활동하면서 외국 웹사이트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 표기로 바로잡은 공로와 나라사랑 정신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일을 어린 학생이 끈질긴 노력 끝에 이뤄내 기특하고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양은 영국 더스택닷컴에 올라 있는 ‘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를 ‘동해(East Sea)’로 바꾼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최양은 더스택닷컴 편집장에게 수차례 메일을 보내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양은 이메일을 통해 ‘일본해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며 동해 표기는 한국인의 삶의 일부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14대 종정에 진제스님이 재추대됐다. 종정은 조계종 최고 정신적 지도자이자 불법의 상징으로, 진제스님은 지난 2012년 13대 종정으로 추대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추대법회는 공양물을 바치는 육법 공양, 자승스님의 봉행사,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의 추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하 메시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의 헌사, 종정 법어, 축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진제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작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발전과정에서 갈등과 반목, 분열과 대립 속에 있다. 상호존중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자유와 평화는 반목과 대립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불교는 시대의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년 13대 이어 재추대 화쟁정신과 국민통합 강조 자승 총무원장은 봉행사에서 “최근 어둡고 차가운 바다에서 마침내 세월호가 인양됐다”며 “미수습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진야곱(두산 베어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는 지난달 28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개최하고 진야곱에게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출장정지 20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진야곱은 2011년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인정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이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진야곱은 현재 미계약 보류 상태기 때문에 출장정지 징계는 선수 등록시점부터 적용된다. 이 기간 동안 KBO리그 및 KBO 퓨처스리그에도 출장할 수 없다. ‘불법도박’ 20경기 출전 정지 공소시효 지나 공소권 없음 또한 상벌위는 소속 선수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실을 인지하고도 경기에 출전시킨 진야곱의 소속 구단 두산에 야구규약 부칙 총재의 권한 특례에 의거 엄중경고와 함께 2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NC에도 소속 선수의 경기조작과 불법 인터넷 도박 등으로 인한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야구규약 부칙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의거 엄중경고 조치와 함께 50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ld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예고했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인 위원장은 “오랜 생각 끝에 (3월)31일 우리 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이하 전대)를 끝으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내 소임은 끝났다고 판단된다. 이제 자유한국당은 선출된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정권재창출의 대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것(정권재창출)은 나 같은 사람의 일이 아닌 전적으로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처음에 약속했던 대로 다시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긴급 기자회견서 사퇴 예고 “당 위해 다 바쳤다” 소회 인 위원장은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고 비난받고 버림받은 이 당이 날 필요로 한다기에 내 모든 걸 희생하고 왔다”며 “그동안 나는 모든 걸 이 당을 위해 다 바쳤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둘째 유산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방송 관계자는 박명수의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지만 최근 유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연말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서 박명수는 “제가 나이 47세에 둘째를 가졌다”고 깜짝 고백했다. MBC <무한도전>서도 둘째 임신의 기쁨을 드러낸 그는 “첫째하고 다르게 너무 행복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당시 “노장은 죽지 않는다”며 누구보다 기뻐했던 그였기에 이번 유산 소식은 많은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박명수는 의사 한수민씨와 결혼한 후 2008년 8월 첫딸 민서 양을 얻었다. 갑작스러운 유산 소식이 전해지자 임신 발표를 하며 기뻐했던 박명수와 아내 한수민씨를 향한 위로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 임신 기뻐했는데… 갑작스레 둘째 유산 특히 지난해 12월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 중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둘째 임신에 대해 “의도하지 않게 둘째 아이를 갖게 됐는데 첫째 아이가 좋아하더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 박기량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박기량은 문재인 후보의 대선 홍보 영상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홍보 영상은 아니지만 영상 속 박기량은 박자에 맞춰 ‘짝짝짜자자 문재인 승리. 짝짝짜자자 문재인 홈런’을 연호하고 있다. 박기량 소속사 측은 “정치적인 문제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박기량씨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고민과 해결을 함께하자는 문재인 캠프의 제안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합류 대선 홍보영상 촬영 문 캠프 관계자는 “캠프서 먼저 박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박씨 또한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합류하는 것을 본 뒤 문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박기량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문재인의 스친소-치어리더 박기량 편’서 “문 후보가 아이를 안아주시고 눈 마주치면서 웃어주시는데 친할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미술품들을 위작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아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약탈경제반대행동·예술인소셜유니온·동양그룹채권자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지난달 30일, 미술품 횡령 혐의로 오리온그룹 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담 회장이 지난 2014년 시가 2억5000만원 상당의 마리아 퍼게이(Maria Pergay)의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Triple Tier Flat-sufaced Table 스테인리스 스틸 가구)’를 횡령했다고 기재돼있다. 2015년에는 시가 1억7400만원 상당인 장 뒤뷔페(Jean Dubuffet)의 ‘무제’를 횡령했다는 사실도 적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단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회사 작품 위작으로 대체 의혹 시민단체들은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의 경우 지난 2014년 2월경 오리온 양평연수원서 전시하고 있던 진품을 임의 반출해 같은 해 10월 서미갤러리의 모직원을 통해 모조품을 진품 대신 입고하는 방식으로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무제는 2013년 4월경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지난달 28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정원의 개입설에 대해 “완전히 허구”라고 반발했다. 남 전 원장은 <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전쟁이 발발할 때 동원되는 시설이나, 큰 선박은 2년에 한 번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보안 점검하는 것이 있다. 그 대상이었던 것이지 국정원서 일반 여객선을 왜 관리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월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하는데 세월호의 불법 개조 감독이나 적재 확인을 국정원서 하느냐”라며 “국정원서 어뢰를 쏘아서 침몰했다고 한참 얘기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는 그런 루머를 퍼뜨려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기에는 국가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세월호 의혹에 쓴소리 정윤회 나중에 알았다?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서도 남 전 원장은 “국정원서 청와대서 왔다 갔다 하는 문건을 빼돌렸든가 아니면 청와대서 그런 문건을 나한테 보내줬든가 했어야 알 수 있지 어떻게 아느냐”며 “퇴사하기 직전 어느 주간지를 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해병대 감사패를 받는다. 해병대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달 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서 열리는 ‘2017년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 만찬서 감사패를 수상한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전 세계 26개국 해병대 최고사령관 등이 참석하며 올해로 3회째다. 1·2회는 미국서 열렸고, 이번에는 한국서 개최한다. 한미 해병대 감사패 발전에 기여한 공로 최 회장은 한미 해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1973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2사단에서 근무했다. 아들인 최성환 SK 상무도 해병대에서 군생활을 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조현민(15·부천 부인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민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스위스 락스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부 경기에서 240.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생후 28개월에 아버지를 따라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조현민은 네 살 때 스노보드를 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몬스터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국동계체전에서 해마다 금메달을 따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 대한스키협회 스노보드 영재로 선발됐다. ‘세계 최강’ 스노보드 신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 대회 2위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국인 미국의 토비 밀러로 192.00점으로 조현민과 차이가 크게 났다. 3위 역시 미국의 체이스 블랙웰이 144.00점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2015년 권이준(20·한국체대)에 이어 세계주니어 선수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대한스키협회는 “2015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유치한 스노보드 영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모뉴엘 사태’로 인해 뇌물수수죄로 징역 1년6개월간 복역한 조계륭(63) 전 대한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출소 3개월 만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3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조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자동차를 몰다 올림픽대로에 정차돼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김모(57·여)씨와 동승자 홍모(47)씨에게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모뉴엘 뇌물’출소 3개월 만에 음주운전으로 사고 또 재판에 이 사고 충격으로 김씨 화물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해당 화물차 운전자 문모(41)씨 역시 허리 등을 다쳤다. 당시 조 전 사장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 상태였다.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무역보험공사 최고경영자를 지낸 조 전 사장은 3조원대 사기 대출 파문을 일으킨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세경이 국립오페라단의 <팔리아치&외투> 무대에 선다. 임세경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연습동서 열린 오페라 <팔리아치&외투> 간담회에서 “죽다 살아난 임세경을 보여주겠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세경은 이번 무대에서 <팔리아치>의 넷다와 <외투>의 조르젯타 1인 2역으로 나선다. 국립오페라단은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의 3대 걸작 중 두 작품을 묶은 <팔리아치&외투>를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공연한다. <팔리아치&외투> 1인 2역 3대 걸작…세계무대서 두각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는 1890년대부터 1900년대 초기까지 유행했다. 이탈리아어로 사실주의는 뜻하는 ‘베리스모’를 써서 흔히 베리스모 오페라라고 부른다. <팔리아치> <외투>와 함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3대 걸작으로 꼽힌다.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팔리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속국’ 발언으로 논란이 빚었다.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서 이 의원은 미국의 정보기관서 들은 이야기라며 “중국은 한국을 속국으로 생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내가 1월 초 미국의 국가정보국(DNI)과 국방·안보 관련 학자들을 만나 ‘중국이 왜 저렇게 나오느냐, 당신들이 말려라. 당신들 무기를 갖다놓는데 우리가 고생해도 되겠느냐’고 했더니 (미국 측에서) ‘중국이 설명을 들으려고 하질 않는다’고 하더라”며 “중국이 왜 그렇게 나오느냐, 결국은 자기들이 많이 컸다는 것이다. 한국이 100년 전에 속국이었는데 일본 때문에 속국을 벗어났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위서 미 국가정보국 소식 전해 “중국, 한 속국으로 생각” 무슨 뜻? 이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석은 술렁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