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탈 뻔한 만취 운전자, 톨게이트 사고 ‘천운?’

2014.12.05 10:45:3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9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만취상태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추돌사고를 낸 뒤 여성 운전자를 폭행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15분께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톨게이트 해운대 방향 램프에서 요금표를 받기 위해 멈춰선 쉐보레 승용차를 추돌한 뒤 차량 보닛에 올라가 자동차 공구와 발 등으로 앞 유리창을 파손하고 깨진 유리 틈으로 여성 운전자 B(33)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54%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추돌사고를 냈고, 이내 피해 차량을 파손하고 여성 운전자까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며 “이런 X은 죽어야 한다, 보험 사기단이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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