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싸이-김장훈 불화 전말…"김장훈 실제 자살기도"

2012.10.09 13:50:39 호수 0호

이상호 기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MBC 이상호 기자가 가수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과 관련해 전말을 공개했다.

이상호 기자는 8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 홈페이지 내 '상호 생각' 코너에 '김장훈, 싸이 그리고 기자의 몫'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이상호 기자는 "한달 전쯤 평소 친하게 지낸 김장훈이 소주 한 잔 하자며 연락이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간에 대한 깊은 배신에 몸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호소했다. 그 중심인물은 '싸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김장훈이 해외로 떠날 결심을 하는 등 매우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또 이 기자 본인이 이미 싸이의 병역특례와 관련해 악연이 있는만큼 더 이상 갈등을 빚기 싫어 김장훈에게 그저 "참고 기다리면서 화해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이 기자는 "머리가 하얘졌다"라며 김장훈의 자살설이 불거졌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는 "매니저들과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확인해보니, 자살은 설이 아니라, 실제 시도됐더군요. 119와 경찰까지 출동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싸이의 병문안에 대해 "본디 공개를 위한 회동이 아니었다. 언론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무리하게 공개해 시간을 두고 진정한 화해를 기대했던 김장훈은 화가 났고 둘 사이가 더욱 틀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기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혼을 위로해 주던, 그 사람이 지금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께서 김장훈씨의 힘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