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품은’ 이재명…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

2021.12.15 10:53:17 호수 0호

“벤처업계 및 당내 요구 목소리 많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의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 대변인은 민주당 당사 브피링을 통해 “박영선 전 장관의 임명은 중소기업, 벤처업계의 요구가 높았고, 당 내에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박영선 전 장관의 선대위 참여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공식 1호 공약을 이름으로 하는 위원회”라며 “박 전 장관은 앞으로 성장, 공정, 일자리 등 핵심 국가 비전을 직접 챙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은 이번 주에 귀국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당 공식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이 이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하면서 디지털대전환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지난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31.98%를 득표해 57.50%의 표를 얻었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했던 바 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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