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서에서 풀려난 중학생이 열흘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여 구속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4일 오전 2시30분경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치고, 또 다른 1대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앞서 지난달 4일 청주의 한 편의점과 LPG 충전소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틀 만에 풀려난 바 있다.
A군은 가출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차량을 훔쳐 경기도 동두천까지 달아나 사흘 만에 붙잡힌 중학생 무리도 A군과 한패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