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2012.03.05 11:14:39 호수 0호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10가지 프레임 제시

프레임(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저 / 21세기북스 / 1만원



‘프레임(Frame)’은 흔히 창문이나 액자의 틀, 안경테를 의미한다. 이것은 모두 어떤 것을 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심리학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우리의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가 ‘프레임’에 의해 생겨남을 증명하고, 이런 한계에 갇혀 있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와 함께 그 한계를 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1995년 미국 코넬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이 1992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7.1로, 은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4.8로 나타났다. 객관적으로 보면 은메달리스트가 동메달리스트보다 더 큰 성취를 이룬 것이 분명한데 감정은 이와는 반대였다. 대체 왜 은메달리스트가 동메달리스트보다 불행한 것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자신이 얻은 것과 얻을 수 있었던 것을 비교하는 ‘비교 프레임’의 작용 때문이라고 말한다. 은메달리스트는 “내가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갔어도 금메달이었는데…” 하고 금메달리스트와 자신을 비교한다. 하지만 동메달리스트는 까딱 잘못했으면 ‘노메달’이었기 때문에 동메달을 땄다는 사실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즉 비교 프레임을 통해 현실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마음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10가지 프레임을 제시한다. 첫째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둘째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셋째 ‘지금 여기의 프레임으로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음미하고 즐겨라’, 넷째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다섯째 ‘긍정적인 언어를 선택하라’,  여섯째 ‘당신이 닮고 싶은 좋은 이야기를 가져라’, 일곱째 ‘주변의 물건들을 바꿔라’, 여덟째 ‘체험의 프레임으로 소비하라’, 아홉째 ‘어디서가 아닌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열 번째 ‘위대한 반복의 프레임을 실천하라’가  그것이다.

프레임을 이해하는 것은 일종의 ‘마음 경영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는 저자가 제시한 10가지 프레임을 실천해 보자. 선글라스만 껴도 세상이 달라 보이듯 보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삶은 달라지고 분명 지금보다 현명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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