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포티어 저 / 노블마인 / 1만3000원
광기와 서사, 비극, 모험으로 새롭게 무장한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 <줄리엣> 제1권. 세계적인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이미 한 세기 전에 존재했으며, 그 실체가 낭만과 사랑이 아닌 살인과 복수와 저주였다는 발견에서 시작된 소설이다.
중세 후반에 실재했던 시에나의 두 가문을 배경으로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광기의 줄리엣’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가족을 학살한 이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관에 숨어 있었던 줄리엣과 관 속의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 로미오, 그리고 600년 동안 이어진 두 가문의 비극.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얽히고, 어머니가 남긴 오래된 물건들로 인해 가문의 저주를 알게 된 2000년의 줄리는 600년 전 줄리엣의 비극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