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31 18:15
지난 12일 긴 진통 끝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이날부터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 채권 행사는 최대 4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제2차 채권단협의회가 열리는 4월11일 전까지 외부법인을 선임해 자산부채 실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실사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우발채무가 무더기로 발견되면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우발채무 여부가 태영건설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민영화 여부를 두고 신년부터 논란이 이어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공기업의 틀을 벗어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요금 폭탄’을 우려하며 윤석열 정부가 ‘대기업 배불리기’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민영화 추진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지만 정치권을 비롯한 노동계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webmaster@ilyosisa.co.kr>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이 확정됐다. 그동안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제외됐다. 2028년부터는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수학 시험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이공계 분야 교수를 중심으로 이과 수학을 배우지 않은 신입생의 학력이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수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논의 초기부터 심화수학을 주장했던 만큼 교육부와의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이어 마약 근절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권씨는 기존 소속사인 와이지(YG)를 떠나 새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내년 컴백을 예고한 권씨는 12월28일 자정까지 자신에 관한 악플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딜레마에 빠졌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세력 다지기에 나섰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자 비명계가 눈치 주기에 나섰다. 여기에 ‘병립형 회귀’를 반대하던 이탄희 의원이 “선거법만은 지켜달라”며 불출마를 선언해 당내 압박 수위를 높였다. 12월 ‘쌍특검’으로 주도권을 쥐어야 할 야당의 대표가 연일 좌불안석이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19개 부처 장관 중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민주당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채우는 ‘도주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튿날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검찰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되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벌써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선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객관적으로 후보를 봐달라”고 맞불을 놓았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관한 탄핵소추안 재발의 의사를 밝히자 국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서 밤샘 농성을 하거나 의장실 복도에 빼곡히 앉아 구호를 외치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본회의 도중 여당 측에서 “이재명 대표나 탄핵해라”라는 고성도 오갔다. 이번 탄핵안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탄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만큼 12월 예산 정국 역시 극강의 대치 상태에 놓이게 됐다. <webmaster@ilyosisa.co.kr>
최근 대법원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받아들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 과정에서 “장모가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며 반박한 바 있다. 이어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의 수사가 필요하다며 정기 국회가 끝나기 전 쌍특검을 처리할 방침이다. 다시 한번 처가 리스크가 터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국민의힘이 돌연 계획을 철회했다. 야당이 추진하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막으려는 것이다.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때까지 본회의가 열릴 것이란 민주당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로써 추가 본회의 여부를 두고 여야가 또 한 번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서민의 술로 불리던 소주와 맥주의 가격이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9일부터 원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각각 7%, 평균 6.8%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3.8% 올랐다. 앞서 흰 우유는 900㎖ 기준으로 3000원을 넘었고, 일부 식당에서는 공깃밥 가격을 1000원 인상하기도 했다. 연말연시 잦은 모임이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자녀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지난 20일 사퇴했다. 초등학생 자녀 A양이 학교에서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지 7시간 만의 일이다. 피해자 측은 A양의 강제 전학을 요구했지만, 학교폭력 심의위원회는 ‘학급교체 처분’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이날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이는 즉각 수리됐다. 곧바로 대통령실에서 사표를 수리한 것을 두고 “엄중한 대응이 아니라 은폐 시도”라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풀 논란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내년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험지 차출론’이 급부상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험지 출마의 테이프를 끊으면서 눈치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중진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 관계자의 중론이다.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런 물갈이 공천을 하려면 우선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험지로 나가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기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정부·여당에 악재가 겹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절반이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면서 ‘정부 심판론’에 비상등이 켜졌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주식파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긴 싸움 끝에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뒷수습에 나섰지만 당내 분위기는 당분간 뒤숭숭할 것으로 예측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이탈해 청문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야당은 김 후보의 주식 파킹을 비롯해 코인과 배임 의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등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이를 부인하는 김 후보의 강경한 태도를 두고 한때 여야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김 후보에게 “나갑시다”라고 했고 김 후보는 자료를 정리해 청문회장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지난 21일 이뤄졌다. 결과는 가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분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부결을 호소했으나 민주당 내 비명계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씨의 인터뷰가 허위 논란에 휩싸였다. 김씨는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대선 전, 석방 직후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 낙선을 위해 돈을 주고 거짓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취임 1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정부를 폭력·무능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고 밝혔다.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의 아내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공개하며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칼날이 턱밑에 다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은 회기 단축을 강행했다. 여당에서 ‘방탄용 회기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는 2학기부터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할 수 있고, 반성문을 쓰도록 하는 게 가능해졌다. 학생이 교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경우에도 교사가 물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 교사는 학부모에게 자녀에 관한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를 권고할 수 있다고 교육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는 교사가 할 수 있는 생활 지도 방식이 구체적으로 담긴 게 핵심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조정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