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누다베개에서 안전 수치를 넘어선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가누다베개의 덮개에서 안전 수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면서 “이번 조사에 앞서 가누다베개 제조사가 회수조치를 취해 75%가 회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가누다베개 측이 라돈이 검출된 제품의 75%를 수거했으나 암을 유발하는 라돈에 대한 대중의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라돈이 검출된 원인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모든 제품을 공개하라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글을 통해 “라돈 검출은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것이다”라며 “따라서 정부는 라돈 검출의 요인인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물품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당 조치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적합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