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군산 화재로 사망한 개그맨 김태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다수의 매체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의 한 술집에서 발발한 화재로 개그맨 김태호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군산의 화재 원인은 바로 방화, 일반인 남성 A씨는 방화 이유로 “술집에서 주인과 외상값으로 싸움을 벌이다 분을 이기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던 개그맨 김태호는 마땅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김태호의 죽음에 비통한 심경을 드러낸 유족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태호가 화재가 난 곳, 바로 앞에 있었다”면서 “휘발유가 뿌려진 곳에 있었다더라. 몸에 휘발유가 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 화재를 일으킨 용의자에게 화가 난다”며 “김태호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던 사람이었다”고 설명,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