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진가(家)'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한진가(家)' 이명희 이사장의 전 수행기사였다고 밝힌 A씨가 YTN을 통해 이 이사장으로부터 갑질을 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명희 이사장의 전 수행기사였다고 밝힌 A씨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 이사장이 평소 욕을 달고 산다고 할 정도로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고 제보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영상에는 이명희 이사장으로부터 갑질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이 이사장은 A씨에게 "개XX" "XX"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명희 이사장이 작업자들을 향해 "개XX야" "죽어라" "거지같은 놈, 병신같이 이것도 못하냐" 등의 폭언을 내뱉는 음성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작업자 B씨는 녹취 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이 이사장이라고 증언했다.
특히 B씨는 무릎을 앞에다 꿇리고 갑자기 따귀를 때리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 이사장은 계속해 불거지는 갑질 의혹을 부인하고 있어 해당 논란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