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 더위 잡는 인기음료 베스트

  • 관리자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7.06.21 13:50:00
  • 호수 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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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만 마셔도 갈증이 싹

올 여름은 더 덥다고 한다.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한 찜통더위를 예상했다. 6월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7월과 8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폭염·열대야 일수가 많겠다”며 “무덥고 습한 날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는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더위잡는 음료’ 특집을 기획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총 14개 음료를 선정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이다. <편집자 주>

 

[농심] ‘백산수’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화산암반층 통과해 미네랄 풍부

농심이 야심차게 내놓은 ‘백두산 백산수’가 생수시장서 새로운 강자로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백산수는 출시 초반부터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등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제품에 대해 “농심이 만드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젖가슴서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뜻을 가진 내두천 물로 만든다”며 “그만큼 백두산 정기가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약 100평) 규모의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6.5℃∼7℃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다.


또한, 백두산 천지로부터 수백만년 동안 화산암반층을 거치며 불순물은 자연 여과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넉넉히 녹아 들어간 천혜의 수원지다. 실제로 백산수의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녹아 있으며 세계적인 화산수들과 견줄 만큼 물맛과 수질이 뛰어나다.

백산수의 미네랄 효능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실제 수질 연구 분석 결과 백산수는 국내외 17개 시판 생수 가운데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한 것은 물론이고 미네랄 간 균형과 물맛 또한 탁월하다고 조사됐다.

특히 백산수는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Mg/Ca)가 가장 이상적이며 치매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silica)는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치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이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0.7PPM)를 웃돌아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도 좋다.

일본의 하시모토 쓰쓰무 교수가 물맛지수로 제시한 OI(O. Index)서도 백산수는 맛있는 물의 평균값인 2를 훨씬 초과한 7을 획득했다. 미네랄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들어있어 목넘김이 좋고 부드러워 물맛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올해 백산수의 시장 2위 자리가 굳혀지는 분위기다. 농심은 백산수를 선보인 2013년 점유율 3.7%서 2016년 말 기준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중 최고의 성장률이다.

매출액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2015년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농심은 2016년 605억원으로 뛰었다. 농심은 올해 백산수의 매출 목표를 850억원으로 잡고 있다.

 

[CJ푸드빌] ‘TWG TEA’
최상급 명품 차를 시원하게∼
투썸플레이스 한국총판과 독점계약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http://www.twosome.co.kr)가 커피 전문점 업계 최초로 티더블유지(TWG) 한국 총판과 독점 계약을 맺고 전 매장에 ‘티더블유지 티(이하 TWG TEA)’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2040 고객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차’ 수요가 늘자 세계적 명성의 ‘TWG TEA’ 출시를 통해 차(茶)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TWG TE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명품 차 브랜드다. 매년 전세계 다원(茶園, 차 재배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찻잎으로 제품을 만들어 마니아 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5성급 호텔과 백화점 명품관 등 일부 한정된 공간서만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서 선보이는 TWG TEA는 총 5종이다. 홍차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허브차인 ‘카모마일’ 그리고 ‘1837블랙티’ 등 가향차 3종으로 구성했다. ‘가향차’는 색다른 맛과 향을 위해 찻잎에 말린 꽃이나 허브, 과일 등을 섞은 것을 말한다.

TWG TEA 대표 제품인 ‘1837블랙티’는 버뮤다 삼각지대서 재배한 베리(berry)류를 배합해 홍차의 은은한 향과 딸기를 연상케 하는 뒷맛이 특징이다. ‘프렌치 얼그레이’는 시트러스(감귤류) 향과 수레국화의 향긋한 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과일 원물을 그대로 넣은 ‘티 베리에이션’ 3종도 선보인다. ‘허니레몬 아이스티’ ‘라즈베리 아이스티’ ‘루이보스 크림티’로 차갑게 우린 TWG TEA에 꿀, 레몬, 라즈베리, 크림 등을 각각 더해 맛을 차별화했다.

투썸플레이스 측 관계자는 “커피 업계 단독으로 TWG TEA와 계약을 체결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세계적 수준의 차 TWG TEA를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856개 매장(2017년 5월 말 기준)을 운영 중이다. 올 여름 TWG TEA 도입 외에도 니트로 콜드브루, 케이크 빙수 등 지속적인 신메뉴 출시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SPC] ‘잠바주스’  
맛과 건강을 마시세요
티블렌딩 음료 ‘티-볼루션’ 4종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가 프리미엄 ‘티’에 레몬에이드, 과일 등을 더한 티블렌딩 음료 ‘티-볼루션’ 4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티-볼수션의 제품명은 차를 뜻하는 ‘티(Tea)’와 ‘혁신’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레볼루션(Revolution)’을 조합해 만들었다. 티볼루션 4종은 잉글리쉬 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 마테, 잉글리쉬 리치 티, 시트러스 마테 등이다.

잉글리쉬 레몬에이드는 우려낸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와 레몬에이드를 혼합해 홍차 특유의 향미와 레몬의 상큼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레몬에이드 마테는 향긋한 레몬그라스와 마테를 섞은 레몬마테 티에 레몬에이드를 더해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잉글리쉬 라치 티의 경우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티에 레몬과 열대과일 리치를 더해 이국적인 맛을 강조했다. 시트러스 마테는 잘 우려낸 레몬마테 티에 자몽과 스피아민트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가격은 각각 4900원으로 450㎖ 한 사이즈로 제공된다.

잠바주스는 티-볼루션 4종 구매 시 각 제품이 갖고 있는 힐링 메시지와 효능이 적힌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잠바주스 관계자는 “웰빙과 티-톡스 트렌드에 따라 올해 국내 차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차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티-볼루션을 티블렌딩 음료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고, 잠바주스의 건강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웰빙 선도하는 탄산수
분수 물줄기처럼 시원한 청량감

탄산수가 국내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소비자들이 건강을 생각해 탄산음료보다 탄산수를 찾는 풍조가 자리 잡으면서 2011년 110억원 수준이던 국내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커졌다.

국내 탄산수 시장의 최강자는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의 ‘트레비’다. 2007년 10월 출시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레비의 지난해 매출은 약 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올해 들어서도 매달 30~50억원씩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트레비는 280㎖ 병, 355㎖ 캔, 300·500㎖·1.2ℓ PET병 등 총 5가지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다. 2014년 4월 출시한 1.2ℓ PET병 버전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다.

라임, 레몬, 자몽, 플레인 총 4종의 맛으로 구성된 트레비는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

‘트레비 레몬’ ‘트레비 라임’ ‘트레비 자몽’ 등 천연 과일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린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를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다양한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식사나 운동, 업무 등 다양한 환경서 즐길 수 있는 웰빙 음료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공격적이고 차별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트레비는 물에 가깝고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 시장 규모가 증가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트레비가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항아리 모양 그대로 ‘벌컥벌컥’
말이 필요 없는 유제품 산증인

올해로 출시 42주년을 맞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강산이 4번 변했을 법한 세월 동안 효자 상품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바나나맛우유는 출시 당시 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이용해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춰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를 발판삼아 빙그레는 국내 가공우유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지금도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우유시장서 80%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나나맛우유가 40여년 동안 장수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은 변함없는 맛과 영양을 유지해온 것도 있지만, 바나나맛우유 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용기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바나나맛우유는 통통하고 배불뚝이 모양의 독특한 용기모양 때문에 일명 단지우유(항아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가공유 대표 제품이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문화 코드인 장독을 닮은 이 용기는 소비자의 기억 깊숙이 각인되면서 이제는 바나나맛 우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단지 모양의 용기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철저한 기획과 전략이 바탕이 됐다.  

빙그레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우유 용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기존 유리병과 비닐 팩과 차별화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폴리스티렌을 이용해 만든 이 용기다. 또 마실 때 부주의로 용기가 약간 기울더라도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입구 부분에 턱을 만들고, 바나나의 노란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반투명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바나나맛우유는 단순 음료에 그치지 않고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OSMU)의 가능성마저 보여주고 있다. OSMU는 원형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용해 부가가지를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최근 빙그레는 화장품, 카페, 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과정서 바나나맛우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빙그레가 런칭한 ‘옐로우 카페’ 제주점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서 소비자들이 '바나나맛 우유'에 대해 여유있게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CJ올리브영과 협업으로 탄생한 ‘바나나맛우유’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출시 초반 명동과 강남 등 주요 관광상권 위주의 60개 매장서 6개월간 한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출시 2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고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짜먹는 슈퍼100’
다이어트 할 때 좋아요
특허 유산균 함유…체지방 감소 기능

한국야쿠르트가 휴대성을 높인 건강 제품을 잇달아 출시, 가족 나들이족 공략에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짜먹는 슈퍼1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딸기 과즙을 넣어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후레쉬 딸기‘와 국산 원유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했다.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휴대성과 섭취 편리성을 높여 나들이용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초유단백분말과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이 함유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올라프’를 패키지에 사용해 보다 재미있게 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대표 제품인 ‘룩(LOOK)’을 이너뷰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룩애플시크릿’은 정제형태인 ‘풋사과추출폴리페놀’ 600mg과 ‘식이섬유’ 3500mg을 액상형태로 한 병에 담아 섭취가 편리하다.

풋사과를 250배 농축한 ‘풋사과추출폴리페놀’은 2015년 식약처서 기능성을 인정한 다이어트 신소재다. 체지방 감소와 관련된 6가지 지표 감소 효과와 섭취 중단 4주 후까지 체중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기능성이 인체적용 시험 결과 확인됐다.

또한 ‘식이섬유’를 종전 3000mg서 3500mg으로 늘리며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필수 조건인 배변효과까지 높였다. 사과맛으로 청량감을 더해 맛있게 섭취하기에도 좋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풋사과 추출 폴리페놀’은 체지방감소 기능이 확인된 자연소재로 요요현상이 없어 최근 다이어트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룩애플시크릿’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전화 또는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벌써 30살 ‘음료계 대부’
출시 30주년…역대 최대 판매

동아오츠카가 지난해 장수제품 ‘포카리스웨트’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출시 30주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4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매출액 2621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영업이익은 204.4% 증가했다.

이는 동아오츠카가 1979년 설립된 이래 거둔 최대 규모 경영실적이자 최고 매출 신장률이다. 불과 2년 전인 2014년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호실적은 주력 제품 포카리스웨트의 인기서 비롯됐다.

지난해 포카리스웨트는 전년 대비 15.7% 신장한 매출액 1516억원을 달성, 1987년 출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판매됐다. 동아오츠카 전체 매출서 포카리스웨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56.7%서 지난해 57.8%로 커졌다.

여기에 2015년 추가된 종합영양드링크 ‘오로나민C’가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 비타민 드링크 시장서 존재감을 키우며 매출 신장을 도왔다. 데미소다, 오란씨, 나랑드사이드 등 기타 제품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다.

동아오츠카는 올해도 포카리스웨트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을 노린다.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를 보인 국내 이온음료 시장서 5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경쟁업체들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출시 30주년’이라는 역사를 앞세워 반격에 대응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초 포카리스웨트 역대 모델 최초로 걸그룹인 ‘트와이스’를 선정한 데 이어 내달 14일 포카리스웨트 달리기대회인 ‘블루런’을 서울 과천대공원서 개최한다. 

7㎞ 코스 달리기, 트와이스 축하 공연을 포함한 포카리스웨트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동아오츠카가 상큼한 과즙음료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저탄산 과즙음료 데미소다 자몽을 출시했다. 이번 데미소다 신제품 출시는 이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탄산 과즙음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는 설명이다.

데미소다 자몽은 42㎉로 시중 과즙탄산류(약 53㎉)보다 당 함유량을 20% 낮추는 반면, 자몽의 상큼함을 살리기 위해 천연과즙을 11% 함유해 착즙주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자몽 2분의 1개에 해당하는 나린진 25㎎을 담아 특유의 쌉싸름함까지 구현해냈다.

특히 동아오츠카는 데미소다 자몽 출시를 기념해 패트류 패키지 리뉴얼도 진행됐다. 데미소다만의 과일 패키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위해 탄산음료가 구현하기 힘들었던 볼록형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호기심 부르는 ‘반전음료’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식사량을 줄이고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습관적으로 마시는 음료도 칼로리와 당류 등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탄산음료 1캔에 많게는 각설탕 17개 정도의 당 성분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무심코 마셨다가 체중이 불어나는 역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음료 업계에선 칼로리 부담을 덜어줄 대체음료부터 영양음료까지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돕는 다양한 저칼로리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탄산음료는 물론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수는 당분과 카페인뿐만 아니라 색소나 첨가물 등이 없어 탄산음료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사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탄산수다. 깨끗한 맛의 ‘디아망 플레인’과 과일향을 첨가한 ‘디아망 라임’, ‘디아망 자몽’ 총 3종류로 구성돼있으며 모든 제품이 당분과 칼로리가 없어 체중 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이 없고 칼로리가 낮은 무알코올 음료도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날려 줄 대체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엄선한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해 알코올 함량 0.00%지만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Dry Milling)’ 공법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시원한 목 넘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칼로리도 355 ㎖ 한 캔 당 60kcal로, 일반 탄산음료의 절반 수준이다. 

‘하이트제로0.00’가 특정 소비자 타깃의 ‘틈새음료’를 넘어 성인을 위한 ‘대중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올해로 출시 4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600만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69세 성인 인구가 약 3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7명은 ‘하이트제로0.00’을 마신 셈이다. 또, 제품을 일렬로 세우면 서울서 부산 왕복 거리인 760km를 2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에 이른다.

2012년 11월27일 첫 출시된 ‘하이트제로0.00’은 국내 무알코올 음료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4년 대비 2015년 판매 성장률은 전년 성장률의 4배로 뛰었고, 최근 3개월간 판매량은 출시 초기 3개월 대비 78% 이상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호조의 배경은 건강 지향적 음주 경향과 주류 및 음료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8월 올림픽 기간에는 심야시간에도 알코올과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응원음료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를 적극 진행한 결과 8월 한달 판매량이 전달과 비교해 31% 오르며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룰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보디감
코스타리카산 원두 모카·라떼 2종

매일유업 컵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 룰스가 지난 3월 선보인 ‘벨지엄 쇼콜라 모카’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2종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벨지엄 쇼콜라 모카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 2종은 세계적인 원두 대회 COE(Cup of Excellence)서 우승한 코스타리카 농장주가 재배하는 최상급 원두로 만들었다. 부드러운 산미와 깊은 보디감이 특징인 코스타리카산 원두를 사용해 커피 특유의 개성과 풍미를 살렸다는 평가다.

벨지엄 쇼콜라 모카는 벨기에산 생초콜릿이 커피와 조화를 이뤄 부드러움이 특히 강조된 제품이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 라떼는 마다가스카르의 비번 바닐라빈을 사용해 바닐라향이 풍미를 더한다. 또, 국내서 생산된 원유를 함유해 최적의 라떼 맛을 이끌어냈다.

해당 제품은 플라넬 천을 활용한 핸드드립 추출 방식을 거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신제품 론칭에 힘입어 매일유업의 올해 컵커피 매출은 19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97년 업계 최초로 컵커피 ‘카페라떼’를 선보이며 해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고산지 원두’ 커피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를 론칭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최근 소비트렌드가 빅사이즈를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브랜드명을 ‘바리스타 룰스’로 변경하고 용량을 330㎖까지 높였다.

최근 매출 신장에 대해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컵커피는 ‘바리스타 룰스’와 ‘카페라떼’로 컵커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문화 확산과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으로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판매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제품인 라떼 2종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이 2030 대학생과 직장인 소비자들 사이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시원한 컵커피로 여름 공략
엄선 원두 케냐AA로 풍미 ‘업’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컵커피의 인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풍미를 살린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론칭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남양유업은 맛과 향을 업그레이드하고 용량을 늘린 대용량 컵커피 신규 브랜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지난 4월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원두를 바로 볶아 바로 내리는 로스터리 카페 콘셉트를 가져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로 정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강하고 진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약 4200억원 수준의 레디 투 드링크(RTD) 컵커피 시장서 대용량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에 불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은 200㎖ 컵커피 1위인 ‘프렌치카페’와 함께 새로운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앞세워 대용량 컵커피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로스팅 장인의 10단계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했으며 세분화된 맛과 향 품질테스트를 통해 커피 고유 맛과 개성을 완성했다. 특히 전세계 커피 수확량의 1%인 귀한 원두(ICO 2016/17 기준)인 ‘케냐AA’를 블렌딩해 진한 커피 향과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묵직한 바디감을 살려 깊이를 더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출시와 함께 유아인과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해 ‘직접 볶아 바로 내린 커피’라는 콘셉트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엄선한 원두와 깐깐한 품질력으로 새로워진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맛’과 ‘향’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대용량 컵커피 시장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놀이와 간식으로 안성맞춤
캐릭터 콜라보로 보는 즐거움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아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인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한 액상 요구르트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장난감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의 명칭이다. 어린이들 사이서 일명 ‘캐통령’으로 불리며 누적 조회수 15억, 구독자수 1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케빈·엘리 캐릭터를 패키지에 넣어 어린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놀이’하듯 재미있게 마시는 어린이 요구르트라는 제품 콘셉트를 살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 입맛을 겨냥해 요구르트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렸으며, 소화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과 비타민C,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칼슘이 들어있어 놀이와 어우러진 간식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릭터를 통해 보는 재미는 물론,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건강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요구르트의 권장소비자가는 2000원(5개입 기준)으로 대형할인점 및 일반유통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서울우유는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미키 초코우유’ ‘미니 딸기우유’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미키 초코우유, 미니 딸기우유는 초콜릿과 딸기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가공우유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소비주체로 떠오른 ‘키덜트 족’까지 공략하기 위해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맛 별로 ‘스트라이프’와 ‘도트하트’ 두 가지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가 다양한 디자인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이중캡 PET병 용기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음료를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최근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식음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우유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이라며 “서울우유의 차별화된 품질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캐릭터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카누 아이스’
커피로 여름 날려버리자!
티오피 스무스 3종 세트 인기

대한민국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한정판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를 출시했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산미와 과일향이 특징인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강조됐으며 찬물에도 잘 녹아 카누 본연의 맛과 산뜻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지난해 여름 한정판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발매 1개월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서식품은 ‘세상서 가장 쿨한 카페’라는 콘셉트 아래 청량감과 시원함을 담은 TV광고를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시장 반응을 기대 중이다.

광고는 배우 공유가 카누 아이스를 만들어 도심 속 빌딩 숲에서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빌딩 유리에 비친 풍경이 바다로 바뀌면서 카누 아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 해방감을 느끼도록 의도했다.

백정헌 마케팅 매니저는 “광고를 통해 카누 아이스 블렌드와 함께라면 다가올 뜨거운 여름도 시원하고 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카누 아이스 한 잔이 많은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T.O.P)’의 신제품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 3종도 내놨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미디엄 로스팅한 콜롬비아 블렌딩 원두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 커피 음료다.

특히 콜롬비아·과테말라·케냐 원두 배합을 통해 조화롭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표현했다.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커피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블랙’ 달콤함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아메리카노’, 우유가 풍부하게 들어간 부드러운 ‘라테’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또 무균충전공정 및 초고온처리 살균방식을 적용해 신선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시고 보관할 수 있도록 PET 타입 용기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안다희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티오피 심플리 스무스는 티오피의 부드러운 변화”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커피 라이프’가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카누 아이스 라테’도 출시해 공격적인 여름 마케팅에 들어갔다. 지난 14일에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인근서 소비자를 위한 무료 시음 행사를 개최했다. 즉석으로 만든 시원한 카누 아이스 라테 한 잔과 함께 신제품 샘플 세트를 증정하는 등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태HTB] ‘구론산 바몬드’
큰 피로엔 더 큰 회복제
작년부터 일반의약품 사업 확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가 자양강장드링크 ‘영진 구론산 바몬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섰다. 해태HTB는 2011년 LG생활건강의 일원이 된 후 다이아몬드샘물과 영진약품 드링크를 인수하며 생수와 건강기능음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 중에서도 영진 구론산 바몬드, 홍삼연탄 등에 본격 진출했다.

영진 구론산 바몬드는 1964년 출시한 이후 50년 넘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구론산 바몬드 오리지날은 타우린 2000mg을 함유해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효능을 인정받은 의약외품이다.

일반 소매점서 판매되는 영진 구론산 바몬드는 오리지날, 스피클링 제품 2종이 있다. 용량은 150㎖ 병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00원이다. 약국용 제품은 100㎖ 병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다.

해태HTB는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국민배우 유해진을 기용, ‘큰 피로엔 더 큰 피로회복제’를 주제로 지난 3월 신규 광고를 론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광고에는 회사원 유해진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시간의 고단함을 영진 구론산 바몬드를 통해 풀어내는 모습을 담았다. 해태HTB는 출근편과 퇴근편으로 나누어 고단한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 어필했다.

출근편은 바쁜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 못 탄 사람들을 본 유해진이 영진 구론산 바몬드를 마시고 힘을 내 사람들을 밀어 넣어준다는 내용이다. 퇴근편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남성 직장인과 여성 직장인을 대하는 유해진의 코믹한 연기가 담겼다.

해태HTB는 TV광고 외에도 LG트윈스 선수 유니폼에 구론산 바몬드 광고 패치를 부착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광고와 샘플링 활동도 펼치고 있다.

프로야구 전 경기에 가상광고를 진행하고 드라마 PPL을 집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일반의약품 사업에 손댄 해태HTB가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해태HTB는 인수 전 10억원 수준에 머물던 연 매출 규모가 2년여 만에 크게 증가,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자양강장 드링크 시장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HTB 관계자는 “영진 구론산 바몬드 TV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으며 향후 광고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태HTB는 LG생활건강에 인수된 후 실적이 개선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태HTB는 지난해 5월 사명을 바꾼 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등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동원F&B ‘으랏차차’
건강음료로 여름피로 극복
마카·타우린2000mg 함유

피로가 쌓이기 쉬운 여름에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료를 마셔 수분 발란스를 유지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빼놓을 수 없다.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maca)와 ‘야관문’으로 불리는 비수리 혼합 추출액을 담은 건강한 차음료가 동원F&B서 출시됐다.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이 활력 충전과 피로 회복을 위한 혼합 차음료 ‘동원 으랏차차(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 으랏차차’는 마카(maca)와 비수리의 혼합 추출액을 담은 혼합 차음료다.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마카는 스테미너 증진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관문’이라고도 불리는 비수리는 한의학서 혈액 순환과 기력 회복을 위한 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피로에 지친 간을 회복시키고 숙취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이 2000mg 담겨 있다. 이는 약국서 판매되는 유명 피로회복제의 타우린 함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마카와 비수리를 볶아서 특유의 쓴 맛을 줄이고 구수한 맛을 더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음료”라며 “카페인과 색소를 넣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 으랏차차’의 용량은 410㎖이며 가격은 1800원이다.

한편 동원F&B의 대표 상품 쿨피스에 탄산을 넣어 청량감을 더한 ‘쿨피스톡’과 함께 무더위를 잊는 것은 어떨까. 지난 1980년에 처음 선보인 쿨피스는 올해로 출시 37년째를 맞는 장수음료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기존 쿨피스만의 노하우에 깔끔한 탄산이 함유돼 소비자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숭아·파인·요쿠르트·레드자몽·스위트 망고 등의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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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공수처 불편한 속내

‘채 상병 특검’ 공수처 불편한 속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야권의 4·10 총선 압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난감하기만 하다.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수사의 첫 단추도 끼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발 빠른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수처 안팎에서는 정치권의 책임 떠넘기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조직이 와해되기 직전인데 수사에 속도가 어떻게 나겠느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신 한 변호사의 말이다. 요즘 공수처의 분위기는 참혹하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으로 반전을 꾀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특별검사(이하 특검)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비교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압수수색? 채 상병 사건 특검법 추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공수처의 분위기는 암흑 상태다. 검찰 제도를 보완해 ‘상설특검’ 명목으로 출범했음에도 ‘늑장·부실’ 수사 논란 속에 결국 사건 기록을 특검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오는 5월2일,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을 표결하자는 분위기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국회의장과 여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총선 이후 여당 일각서도 채 상병 특검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표출되고 있다. 채 상병 특검 법안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뒤 180일의 숙려 기간을 거쳐 본회의 표결만 하면 언제든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채 상병 사건 수사 갈래는 크게 두 가지다. 무리한 수색 지시 등 책임자를 가리는 본안 수사가 경북지방경찰청서 진행 중이고,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에 국방부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외압 의혹은 공수처가 맡고 있다. 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부임 후 사퇴하는 과정서 대통령과 법무·외교부 장관의 직권남용 의혹도 공수처에 추가로 고발됐다. 야권이 특검을 통해 밝히려는 사안의 실체는 수사 외압에 집중돼있다. 특검이 통과되면 공수처가 내려던 실적이 특검으로 넘어가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민주당은 이 대사 임명 과정서의 추가 의혹도 특검법안을 수정 발의해 포함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수사의 무게를 일부 덜겠지만, 6개월 넘게 진행해온 사건 기록을 외부에 넘긴다는 건 또 다른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는 셈이다. 특검 추진 본격화…수사팀 의욕 잃어 “이럴 거면 왜 강조하나” 불만 증폭 공수처 출신 한 변호사는 “인력난 때문에 고전하는 상황이다. 내부 얘기를 들어보면 ‘죽을 맛’이란다. 채 상병 사건 수사는 최선을 다하려 했는데 특검이 언급되면서 수사팀의 의욕이 상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법상 수사 범위와 인원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돼있어 실질적인 수사 기능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수처법은 공수처의 수사 범위를 현직 공직자와 그 가족, 퇴임 3년 이내 전직 고위공직자로 한정하고 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의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재 공수처법이 규정하고 있는 검사와 수사관의 규모는 처·차장 포함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이다. 공수처법을 추진할 당시 규모는 검사 30~50인, 수사관 50~70인이 제안됐지만 법무부와 국회의 논의를 거치면서 현재 정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총선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인원 확대와 관련해 국회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검사의 신분보장을 위한 임기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최소한의 행정인력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현행법상 행정인원 정원은 20명인데 지난 2022년 공수처는 행정직원 중 국·과장과 직제 파견자 등 7명을 제외하면 실제 가용인원이 13명에 불과해 수사관을 행정인력에 투입해야 할 상황에 놓인 바 있다. 공수처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 공수처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일치시켜 수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기소권 없는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수사 대상과 기소 대상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구속영장 논란을 정리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인력난 가중화 지금까지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한 상황을 보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이 전 장관 등을 출국금지했고, 한 달 후인 지난 1월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후 포렌식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지휘부와 해병대 수뇌부 등에 대한 조사는 특검의 몫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경우에 따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으로 특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와 경찰은 특검법 처리 여부를 주시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선 국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공수처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지휘부 공백 상태가 영향을 줄 여지도 있다. 주요 피의자 소환 및 신병처리 등 주요 의사결정을 처장 대행인 부장검사가 결정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만약 국회서 여야가 특검법 처리에 합의하는 수순을 밟으면 공수처도 새로 출범할 특검에 기록을 인계하기 위한 작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본회의에 회부된 안은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한 법안이다. 민주당이 지난 3월,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는 별도의 특검안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에 이 두 법안이 병합되는 안도 거론된다. 본회의 회부 안건은 수사기간을 최장 100일로 정하고 있는데, 잔여 수사를 검찰에 이첩하도록 명시됐다. 경찰과 공수처가 시작한 수사가 특검을 거쳐 검찰 손에 넘어가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민주당이 3월 발의한 안은 잔여수사 이첩 대상을 검찰과 공수처로 정했다. 단추도 못 끼워 민주당이 특검법 조항 일부를 양보하고 국민의힘이 수사 대상 확대에 동의하는 시나리오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이런 과정서 본회의 회부 안이 조정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이 전 장관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장관 측이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전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최근 공수처에 소환 촉구 의견서를 내고 “이 전 장관은 호주 대사직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공수처에 보낸 의견서에서 “이첩 보류 지시는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국방부 장관은 민간 수사기관으로의 사건 이첩에 대한 최종 승인권자이므로 인사권자가 인사안 결재 후 이를 취소·변경할 수 있듯이 그 승인을 변경할 수 있다”며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 권한이 있다느니, 수사단장에게 민간 수사기관으로의 이첩 권한이 있다느니 하는 것은 법 규정의 몰이해로부터 비롯된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 장관이 보고서를 회수하라고 지시하기 전에 대통령실 내선번호로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사단장을 빼라는)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당시 장관이 군사보좌관과 논의하는 과정서 ‘(초급 간부들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한다면)초급 간부들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나눴고 법무관리관실의 법리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판단해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수사 인원 범위 제한적 법 개정 안되면 도루묵 이어 “재검토한 결과 8월24일 직접적인 혐의가 있는 2명을 경찰에 이첩했고, 해병대수사단 조사기록 원안도 그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 측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도 비판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공수처의 1차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무엇이 미흡하고 국민적 의혹이 남아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냐”며 “특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 수장이 석 달째 공석인 점은 제도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 지명을 두 달 가까이 미루고 있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29일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검사 출신 이명순(연수원 22기)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김진욱 전 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해 공수처가 ‘대행 체제’에 들어간 건 지난 1월 말부터다.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 대행을 맡고 있지만, 지난달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임시로 대행직을 수행 중이다. 최근 인사위원회서 연임이 불발된 수사1부 소속 김송경 검사(사법연수원 40기) 임기도 만료됐다. 김 대행이 이끄는 수사1부는 공기광 검사만 남게 된다. 별도 조직개편 계획도 없어 수사 부서 1개가 사실상 사라질 위기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장 후보자를 지명해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임명이 가능하다. 21대 국회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다. 22대 국회가 개원해도 원구성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속한 공수처장 공백 해소를 위해선 이달 안으로 후보 지명을 마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법조계에서는 특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권은 있지만 기소 권한이 없다.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기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구조다. 공수처 출범 당시 수사·기소권을 모두 줄 경우 일각에선 ‘무소불위 공수처’가 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공수처는 법관, 검사, 고위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만 제한적 기소권을 갖게 됐다. 문제는 검찰이 채 상병 사건 기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검찰을 관할하는 법무부는 지난달 8일, 공수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사건 처리의 중립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을 통해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