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2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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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4.03.25 10:25:12
  • 호수 14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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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철
남·1977년 6월13일 진시생

문> 저는 몇년 전부터 많은 경제적 손실과 함께 집안의 잦은 사고와 가정 불화 등으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지금으로서는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한계를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4년 전부터 운이 무너지면서 쇠퇴해 모든 것을 잃는 불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부인과도 극단적인 위기까지 치달아 불화가 아주 심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불운의 한계를 차츰 벗어나 위기를 면하고 복구와 재활의 길이 트이며, 그동안의 막연한 처지에서 확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선 업종을 바꾸고 장소부터 옮기세요. 자재 쪽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산이 아닌 유통 쪽이며 목재류 보다는 철골과 건축 부자재 쪽이 좋습니다. 운세의 변화에 맞춰서 진행해 성공에 도달하며, 부인과의 화해와 협력에 힘입어 가정의 안정과 번영이 함께합니다.


고은화
여·1993년 7월29일 사시생

문> 저는 1988년 1월 축시생인 남자에게 저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분신처럼 생각했는데, 상대의 마음이 갑자기 돌변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답> 크든 작든 불행이 지나간 자리는 언제나 큰 상처가 남게 됩니다. 더구나 이성관계에 한해서는 평생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귀하는 이성 쪽에 악운의 과정이라 무조건 차단해야 하고 지금 상대가 스스로 떠나간 것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성관계가 시작돼 불행한 사연을 만들게 되고 제2, 3의 사고가 계속 이어집니다. 귀하의 바람기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은 것이 큰 문제입니다.  불행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귀하에게는 생산적인 운과 예능 쪽에 풍부한 재능이 있습니다. 평소에 본인이 소원했던 일에 전념하도록 하세요.



송인석
남·1991년 11월15일 진시생

문> 취업의 길이 너무 높고 멀어 좌절하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율에 자신도 없으며 어떤 길로 가야할지 아주 막연합니다. 진로 뿐만이 아니라 여자 문제도 고민이 많습니다. 

답> ​​​​​​​누구나 전진 없이는 결과는 없습니다. 귀하의 성격이 게으른 것은 아닌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과소 평가가 스스로 포기하는 좋지 않은 습관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관운이 있으며 실력과 능력도 충분히 갖춰져 있어서 망설일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관·공직 중에서 특히 경찰직이나 교정행정직 쪽이며 내년에 이뤄집니다. 자신 있는 도전과 철저한 신념으로 확신을 가지고 뜻을 굳혀서 한 길로 나가세요. 세심한 성격은 좋으나 소심한 것은 금물이며 지나친 열등의식으로 인해 피해가 많습니다. 향후 2년간은 이성을 멀리해 사고를 막도록 하세요. 인연은 닭띠 중에 있습니다.


이영실
여·1996년 2월11일 축시생

문> 제가 몸이 너무 뚱뚱하고 키가 작아서 죽고만 싶습니다.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부러움의 대상이라서 이제는 밖에 나가기도 싫습니다. 저도 결혼할 수 있을까요?

답> ​​​​​​​​​​​​​​비만은 타고난 게 아닌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신장에 대한 욕구는 달리 채울 수는 없으나 앞으로는 세련된 몸으로 정상적인 모습을 찾게 됩니다. 5년 후는 놀랍게 달라집니다. 누구나 결혼의 인연은 신체적 조건과는 전혀 무관해 귀하에게는 좋은 남편이 생기고 앞으로 두 자녀가 탄생하게 돼 행복을 이루며 매우 만족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감추는 것은 빛을 잃고 병들게 하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니 이제부터는 시야를 넓히고 보람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세요. 조리사나 제빵업 등 전문직에 뜻을 두고 진행하면 자영업으로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현실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중대한 과정이니 빨리 눈을 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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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