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서 험지로

  • 등록 2024.03.08 13:43:34
  • 호수 1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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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험지로

국민의힘의 한 의원이 결국 텃밭서 험지로 출마를 결정했다고.

해당 지역은 새 인물이 단수공천을 받음.

그러자 출마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옮기게 됐다고.

험지인 경기도 용인과 부천 사이서 고민하다 부천을 택했는데, 이는 민주당 현직 의원이 따로 출마해 3자 구도라는 생각서 비롯됐다는 후문. 

 

벼르는 친문


총선 이후 이재명 대표에 관한 평가가 당 안팎으로 이뤄질 것이란 소문이 도는 모양.

총선 결과에 따라 이 대표 체제에 균열이 생길 것이고 친문(친 문재인) 계열이 그 틈새를 파고들 것이란 해석.

이르면 5월, 늦으면 6월 중순 쯤 민주당 내 큰 파동이 일 것으로 예상.

 

장거리 불륜

한 중앙 정부부처 남녀 공무원이 가정이 있음에도 수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불륜 당사자들은 기혼이면서 다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남직원은 모 중앙부처 세종시 본부서 근무.


특히 상대 여직원도 같은 부처 소속 기관서 남편과 함께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더욱 충격.

장거리 불륜 중인 이들은 업무시간에 사내 메신저를 통해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외면당한 요원들

문재인정부서 국내 정보활동 자격을 박탈당한 정보 담당 요원들이 해외서 떠돌고 있음.

해외 마약·간첩 조사를 담당하던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자리를 내줄 수 없다며 경쟁 상대로 취급하는 상황.

이들 직원 수백명은 대사관 관계자나 휴민트와의 접근도 어려워 당국조차 외면한 신세로 전락한 것으로 전해짐. 

 

자진 연임?

동물보호단체 A의 정기총회서 대표와 이사의 임기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를 뽑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이번 정기총회를 밀실 회의로 진행하면서 자신들의 연임을 스스로 상정하고 총회 안건으로도 올리지 않았다고.

투표권을 가진 후원회원들의 질의가 있고 나서야 연임 사실을 밝혀 논란.

A 이사회 측은 “정관대로 진행했다”는 입장.

 

병무청이 왜?


병무청이 ‘의대 정원, 왜 2000명 확대해야 하냐구요? 알려드릴게요!’라는 SNS 게시물을 올림.

해당 영상엔 보건복지부 영상이 걸려 있음.

이 SNS를 본 사람은 대부분 병무청서 의대 정원 글을 왜 올리냐며 의문.

‘의무병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딱 걸린 퍼주기

IT업체 A사가 자금 위기에 몰린 B사를 도왔다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


A사와 B사는 지난해 말 전환사채를 맞교환했는데, 이 안건을 계기로 의혹이 불거짐.

그나마 가치가 있던 A사 전환사채와 가치가 없다시피 한 B사 전환사채를 교환한다는 건 A사 입장에선 무조건 손해였기 때문.

앞서 A사는 주가조작 논란 등으로 이미지가 하락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명까지 바꿨지만, 이번 건을 계기로 배임·횡령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커지는 상황.

 

우리 아이돌도?

4세대 인기 아이돌 카리나의 공개 연애 소식에 다른 소속사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

후폭풍이 너무 세고 타격이 만만찮은 상황이라 소속 아이돌 단속에 나섰다고.

범죄보다 연애를 문제시하는 팬덤 아이돌 문화가 그대로 드러난 상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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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