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0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4.03.11 15:37:53
  • 호수 14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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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식
남·1981년 11월18일 진시생

문> 1981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저의 실직과 경제적 이유로 이혼 요구를 하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마지막 희망인 아내마저 떠나버린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연분이 아니면 선택하지 말라는 운명의 지침이 있습니다. 부인이 귀하를 떠난 것은 경제적 문제 이전에 정이 없고 귀하의 주벽에 시달리다 환멸을 느낀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맞지 않는 인연은 어쩔 수 없이 한계를 맞이하게 됩니다. 부인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체념하고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으세요. 우선 술을 끊으세요. 귀하의 최고 약점입니다. 화로 인한 폭주로 운세에 역행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귀하의 음주는 체질에도 맞지않아 건강도 함께 무너집니다. 후천운은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올해까지는 지금의 불행이 계속 이어지며 다행히 내년에 구원의 해를 맞이해 경제와 재혼의 길이 트입니다.


오미진
여·1997년 6월15일 인시생

문> 현재 어린이 영어강사로 재직 중이나 여기서 멈출 수 없어 항상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천직이 무엇인지와 1993년 5월 진시생과는 인연이 될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운세의 용량이 풍부한 데다 재능까지 뛰어나서 자신의 뜻을 키우고 포부를 넓혀도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외국어의 선택은 잘하였으며 가까운 인연이 되어서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직은 학운이 남아 있어서 대학원 진학으로 만족한 성공을 거두고 삶에 보람을 얻게 되며 명예도 얻습니다. 번역가에 이어 교수직에 오르는 영광도 있습니다. 공부를 우선하고 결혼을 좀 늦추세요. 지금의 상대와는 성격은 원만하나 성분이 달라 각자 가는 길이 다르고 하나의 일이 둘로 나뉘는 형국이므로 항상 엇갈리는 생활이 이어집니다. 연분은 쥐띠나 돼지띠 중에 있으며 내년에 만나 혼사가 이뤄집니다. 



진윤건
남·1999년 2월18일 유시생

문>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업 성적과 실력 두가지 다 인정받고 있지만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계속 비켜나가 답답합니다. 앞길을 알려주세요. 

답>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큰 뜻을 두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공부에 대한 투자가 매우 절실합니다. 내년에 학부에 편입해 나머지 공부를 마치고 해외 유학으로 보다 전문적인 연기 공부를 하세요. 향후 연기와 지도자 역할을 함께하게 돼 주어진 일에 만족하고 보람을 찾게 됩니다. 천부적인 재능과 기질이 있는 데다 운의 조건에 합당해 매우 유익하며 다가오는 운세들이 귀하에게 집중돼 탄탄대로로 진입합니다. 다행히 끈기와 인내심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 도움이 아주 큽니다. 앞으로 주의할 것은 실물운이 있으니,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계해 불행을 막으세요.


권현아
여·1992년 2월12일 오시생

문> 저는 지금까지 짧은 생애에 비해 너무 파란만장함을 경험해서 계속 비판 속에서 헤매고 있다가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답> 귀하는 일찍부터 이성 관계를 접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방황과 갈등 속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혹사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재능도 다양하고 심성이 착하며 용모도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며 장점이 많은 여성이나 몇년 전부터 끼어든 악운에 무너져 내려 나쁜 과거를 만들었지만 이제 폭풍은 다 지나가 버리고 희망의 햇살이 막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주변 정리부터 빨리 하세요. 아직도 이성 관계에 의한 악재가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미련이 미래 불행의 화근이 되고 맙니다. 내년에 평생 인연과 가약을 맺습니다. 영업직에 종사해 3년 후 개업으로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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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