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획사 맞아?

  • 등록 2024.02.16 10:46:15
  • 호수 1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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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기획사 맞아?

국내 대표 아이돌 A 기획사가 팬을 쥐어짜는 상술로 원성을 사는 중.

아이돌 사진을 무기로 팬이 고가의 물품을 사게끔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소속 가수 전부를 상대로 한 상술이라 원망이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지금 A사가 급전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일그러진 다당제?


22대 총선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과 이준석·이낙연 체제의 ‘개혁신당’이 출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의 양극화 체제를 깨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총선이 끝나면 분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옴.

정치적 선상과 입장이 다른 만큼 총선 이후 고향으로 돌아갈 거라는 분석.

 

설문조사 논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KBS 유튜브 ‘사사건건’에 출연해 “과반 이상의 당원들이 통합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고 발언.

하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유튜브 ‘여의도 재건축 조합’에 출연해 “(합당 반대)가 40% 넘게 나온 세역이 없었다”고 발언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수치 조작 의혹이 일어.

당원 홈페이지에도 “훼손된 당원 민주주의를 바로잡기 위해 설문 결과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


일각에서는 당헌에 따라 당 대표를 당원들이 소환해 청문회를 진행할 가능성도 나오는 중.

 

빅텐트 후폭풍

긴 진통 끝에 이낙연·이준석이 손을 잡으면서 제3지대 빅텐트가 세워졌지만 후폭풍은 오롯이 이준석 공동대표가 떠안은 모양새.

이준석 공동대표는 비교적 지지층이 뚜렷했는데, 이낙연 공동대표와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한 배에 올라타면서 적잖은 반감을 샀다는 것.

반대로 이낙연 공동대표는 큰 타격 없이 호남 중도층에게 어필할 명분을 톡톡히 챙겼다는 평이 나온다고.

하지만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미 모든 이슈를 흡수한 상황서 ‘얇고 길게’ 전략만 유지한다면 대선주자로 나설 명분도 같이 희석될 것이란 후문도.

 

삐끗한 영입 인재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영입한 인사가 이미 민주당서 부적격 평가를 받고 탈락했다고.

시의원 출신인 A씨가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있던 당시 이해관계인 신고하지 않고 2명 가족 소유의 맹지에 도로 예산을 편성해 논란이 야기됐었음.

이후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내부에서는 상당한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라고. 

 

껍데기인줄 알았더니…

부도 위기에 몰렸던 A 건설사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


A사는 2년 전 노조가 임금체불을 이유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최근 새 주인 찾기에 분주.

A사가 매물로 나오자 당초 예상과 달리 업계의 인수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

해당 회사가 보유한 토지가 개발 가능성이 높게 책정됐기 때문.

이런 이유로 인수 예상금액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

업계에서는 건설경기가 어느 때보다 안 좋은 상황서 상당히 의아하다는 평가.

 

갈 곳 없는 ‘박사님’


R&D 예산 삭감으로 대학원생들 월급이 반토막 난 상황에, 실력 있는 유학파 박사도 일자리를 잃음.

기존에 하던 사업이 있는 실험실을 제외하곤 모두 마찬가지.

이공계 박사들은 다시 외국으로 나갈 준비 중이라고. 

 

막장 마트 성추행

대형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의 유부남 차장이 여직원을 수년간 성희롱했다고.

2021년 입사한 피해자도 유부녀.

차장 김모씨에게 “바람도 안 들키면 사랑” “너 남편도 여자 있을 것”이라는 등의 치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폭로.

더불어 김씨는 회식 자리서 만난 피해자의 허리를 강제로 감싸며 노골적으로 성추행.

2년 넘도록 참는 데 한계를 느낀 피해자는 김씨를 직장 내 성희롱으로 신고.

해당 마트 측은 “성추행 없었다”며 은폐.

김씨는 피해자에게 “무고죄로 고소하고, 해고할 것”이라고 협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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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