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경력 세탁

  • 등록 2024.01.05 14:39:28
  • 호수 14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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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경력 세탁

최근 교육청이 일본어와 중국어의 수요가 줄어든다는 이유로 국민세금을 들여 6개월을 연수시켜 다른 전공인 미술, 정보컴퓨터, 도덕윤리 교사로 바꾸겠다는 공문을 발표하려고 하고 있음.

여기에는 과거 중국어, 일본어가 인기를 끌 때 해당 과목 교원을 많이 뽑았지만, 현재는 과목 수요가 줄어 과원이 된 게 이유로 꼽힘.

그런데 미술교사들은 평균 5년, 최대 10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데 단 6개월 만의 경력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반발하는 중.

 

들끓는 가짜 뉴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온라인에 가짜 뉴스가 들끓고 있음.


보수 유튜버들은 이번 사건이 자작극이라고 주장.

이밖에도 테러범이 ▲이낙연 지지자 ▲한동훈 지지자 ▲장난감 칼을 가지고 쇼를 한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실정.

 

피습과 동정론

지난 2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의 전말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모양새.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의 테러, 흉기가 아닌 나무젓가락 자작극, 태극기부대 사주 등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렸다고.

양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지만 ‘이재명 동정론’은 불가피할 전망.

 

갈팡질팡 여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갑작스레 피습을 당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비명(비 이재명)계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워짐.

이런 상황서 활동 폭을 넓힐수록 신당 창당 및 진정성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

정부여당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던 만큼 입장 표현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

일각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도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숨겨진 뜻

얼마 전 탈당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에는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음.

이 중 만수산 드렁칡, 일백번고쳐죽어, NeXTSTEP 등의 표현을 사용함.

만수산 드렁칡은 이방원의 하여가를 인용했고, 일백번고쳐죽어는 정몽주의 단심가에, NeXTSTEP은 스티브 잡스가 쫓겨나고 만든 회사.

이 전 대표가 자신이 쫓겨난 심정을 담기 위해 해당 표현을 했던 셈. 

 

성능 좋은 낙하산

최근 A 공제회 이사회 임원으로 선임된 B씨가 비선서 꽂은 낙하산이라는 소문.

육군 장군 출신인 B씨는 영남 지역 군부대서 주로 활동하면서 정보 관련 업무를 맡았던 인물.


B씨는 수년 전 퇴역 후 한 회사에 대표이사로 부임.

공교롭게도 B씨가 대표를 맡았던 회사는 정권 비선 실세들이 관련된 검은 돈 의혹이 심심치 않게 불거졌던 곳.

현재 B씨는 A 공제회 이사 선임과 함께 대표직을 내려놨는데, B씨가 없는 최근에 현 정권의 비선 실세들이 자주 들락거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는 후문.

 

정신병원 강제 입원

탈북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편이 아내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사연이 관심.

평소 남편 강모씨는 아내 김모씨가 13년 전 탈북한 새터민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거지로 만든다” “아기도 뺏겠다”며 협박.


지난해 강씨와 김씨는 성격 차이로 크게 싸우면서 경찰까지 출동.

김씨는 현재 병원에 갇혀 외부와 통화도 불가능한 상황.

마지막 지인과 통화서 김씨는 “병원서 주는 약을 먹으면 손발이 저리고 심장이 조이는 느낌이 든다”고 도움을 요청.

출산한 지 300일 된 김씨는 아기를 그리워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떨어진 권위

최근 진행된 가요시상식이 도마에 올라.

음원 1위와 음반 1위가 따로 있는데 대상은 엉뚱한 팀이 받았기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난리가 났고 지금까지 해당 팀이 받은 대상까지도 그 권위에 금이 간 상태.

누리꾼들 사이서도 ‘걔네가 누구야?’는 반응이 나올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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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