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옷값도?

  • 등록 2023.12.15 14:17:58
  • 호수 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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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옷값도?

공공기관 선임이 근무하는 청원경찰의 옷값을 빼돌린다고.

야간 근무나 야외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청원경찰은 한겨울에 롱패딩이 지급되는데, 그 돈을 빼돌려서 이득 채우는 사람이 있다고.

이번에 지급된 패딩은 너무 무겁고 지퍼가 고장 나서 개인 롱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

 

0%의 충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월 1주차 갤럽조사에서 사상 처음 0%를 기록해 본인은 물론 주변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고.


과거 안 의원은 새 정치를 표방하며 거대 양당이 주도하던 정치권에 돌풍을 일으켜 꾸준한 지지를 받아온 바 있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이후 지도자로서 비전이나 정책 대안보다는 이준석 전 대표 제명이 혁신이라는 행보로 지지층의 관심서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대부분은 올 게 왔다고 느낀다는 후문.

 

‘개딸’ 해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를 뜻하는 ‘개딸’(개혁의 딸) 명칭을 두고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이 연일 소란스럽다고.

팬카페 개설자가 개딸이란 명칭을 파기하겠다고 밝히자 “이장님(이재명)이 지어준 자랑스러운 별명”이라는 반발이 빗발치는 모양.

내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급기야 “기레기가 오염시킨 단어”라며 언론의 프레임 탓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4대 보험 미납 상장사

전기장비 상장기업인 B사가 올해 179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퇴직금 미납 등으로 낯 뜨거운 상황.

B사의 협력업체인 C사에서 9년7개월 근무한 이모씨는 지난 6월 그만두면서 밀린 급여와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결국 노동부에 직접 신고하면서 근로복지공단서 지급되는 대지급금만 받고, 나머지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B사 회장 임모씨의 처남인 방모씨는 C사를 운영하면서 4대 보험료까지 미납해 논란에 휩싸여.

불만을 품은 퇴직자들은 현수막까지 걸며 시위를 벌였다고.

B사 측은 “회장님 보시면 화낸다”며 현수막 철거를 요구.

방씨는 퇴직금 미지급 민사소송을 당한 와중에도 아들 명의로 사업자를 변경해 운영 중.

B사는 “협력업체 사업자가 변경돼 대납할 수 없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

 

‘집게 손가락’ 일파만파

소위 ‘집게 손가락’으로 발화한 혐오 논란의 불씨가 게임사 전역에 퍼져.

상당수 게임사는 최근 프레임 단위로 콘텐츠를 들여다보는 작업에 열중하며 판교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검열에 치중하며 신작 등 콘텐츠 공개 일정에 상당 부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

최근 게임사 게시판에는 “누구 편이냐”는 뉘앙스의 질문이 다수 올라오는 상황.

게임사 입장에선 남성·여성 모두 중요한 소비자라 난감한 상황이 계속 이어져. 

 

사돈 팀 잘나가니…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하자 GS그룹이 자극받았다는 소문.

사돈 관계였던 LG와 GS는 2000년대 초 동업을 청산하고 스포츠 구단을 분리해 운영했는데, LG 트윈스 우승에 자극받은 GS그룹이 산하 프로스포츠 구단에 내년에는 무조건 성적을 내라는 부담을 알게 모르게 주는 분위기라고.


최근 부진했던 축구단의 경우 최근 경쟁팀 감독 빼오기가 결정됐으며, 배구단서도 거물급 선수가 영입될 거란 소문이 떠도는 중.

 

떠는 룸살롱 단골

이선균 마약 사건 수사가 사실상 스톱 상태가 되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인물들이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연예인 A씨와 가수 B씨까지 일프로와 룸살롱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주장까지 제기.

일각에서는 이들 외에도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어도 유흥업소에는 밥 먹듯이 드나드는 인물들이 예상외로 많다고.

 

연기대상 셈법

방송3사가 연기대상 후보군을 놓고 골머리를 앓는 중.

후보가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난리라고.

특히 두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한 방송사는 더 머리가 아프다는 후문.

‘시청률이냐 연기력이냐’ 누굴 줘도 말이 나올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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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