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 깨는 인터뷰

  • 등록 2023.12.11 09:02:04
  • 호수 14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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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깨는 인터뷰

반듯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A가 인터뷰 때마다 입길에 오르고 있음.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에 출연한 뒤 종방 인터뷰서 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것.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연기로 얻은 점수, 인터뷰로 다 까먹는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공천위원장 찾기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차기 공천관리위원장 후보군 찾기에 나섰다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손을 들었으나 완강히 거부한 후 원내 2~3명, 원외 2~3명 정도를 놓고 고심 중.

원내에서는 권영세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물망.

김 회장은 21대 총선 이후 출마의 꿈은 접었으나, 주변서 지속적으로 총선 기획과 참여하라고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는 후문. 

 

피보다 진하게?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이어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면직안이 재가되자 용산이 먼저 ‘뒷문’을 열어줬다는 의혹이 나오는 모양.

코너에 몰린 내 사람을 살리기 위한 윤 대통령의 의리 있는 선택이라는 것.

반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탄핵 정국까지 이른 걸 보면 그가 ‘윤심’을 제대로 겨냥하지 못했다는 말도 나온다고.

 


뒷방 늙은이의 귀환

뒷방 늙은이로 전락한 줄 알았던 대기업 A사 회장이 막후 경영에 나설 거란 소문.

A사 내부에서는 최근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위기의식이 확산.

무엇보다 오너 2세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보다 못한 회장은 후계자의 수하를 정리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

회사 내부에서는 내년부터 회장이 경영에 일정 부분 관여할 수 있다는 얘기와 함께 후계자의 영향력 축소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폭등한 주가 정체는?

현 공직자 관련 테마주가 거래 재개되면서 무려 430%가 급등함.

일각에선 이런 상황이 주가조작이라고 지적하기도.

금감원이 이 사태를 수사하지 않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말도 있어.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할 거면 ‘계급장’ 때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애먹는 검찰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유의미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뉴스타파> 사무실과 대표까지 압수수색하면서 검찰을 향한 비판도 커지고 있음.

검찰 내부에서는 사건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부담감이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 

 

요소수 대란 감지?

최근 무역 업계 관계자들이 유통업계와 접촉이 잦아.

업계 사람들은 중국서 요소수 수출 중단할 것을 미리 알고 요소수를 미리 챙기는 행위라는 의견.


이미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요소수 가격이 2배 이상 뛰기도 해 유통업계가 사재기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

3달 이상 요소수 수출이 중단되면 ‘제2 요소수 대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주목.

 

마약 여실장-뮤지컬 배우 친분설

배우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의 핵심 인물인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와 유명 뮤지컬 배우 전모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로부터 질타받고 있다고.

해당 사진은 2019년 3월 말, 전씨가 출연한 뮤지컬 공연에 초대를 받은 김씨는 공연을 관람한 후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추정.

전씨의 팬이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해당 사진은 김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삭제된 것으로 기억한다”며 “전씨의 팬으로서 실망스럽다. 김씨와 전씨가 어떤 관계를 가졌을지 의문”이라고 주장.

특히 김씨는 전씨와 친근한 포즈로 찍은 사진에 “인생 첫 뮤지컬”이라고 글까지 남기면서 전씨의 팬들을 분노케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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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