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다. 개최 후 쇼트트랙 종목에서 여러 번의 편파 판정으로 중국을 향한 국내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노터치 금메달’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여자 500m 경기에서는 블록 밀기,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의 런쯔웨이가 골인 직전 헝가리의 류 사오린 샨도르를 노골적으로 잡아당기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심판은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사오린을 실격시키며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우리 선수단도 지난 7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처리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올림픽인지 동네 운동회인지 모르겠다”며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거칠게 분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