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국 IIHS 충돌 평가서 최고 안전한 럭셔리 브랜드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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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10.06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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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한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모든 차종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이하 TSP+)’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 시장에 첫 진출한 GV70와 더 뉴 G70가 포함됐으며,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이 ‘최고 안전한 차’ 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IIHS의 안전성 평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평가로, GV70와 더 뉴G70 모두 6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예방 테스트에서도 나란히 ‘탁월함(superior)’과 ‘우수함(advanced)’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전 차종, 美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TSP+) 획득
3년 연속 전 차종 최고 안전 등급 받은 럭셔리 브랜드 기록 달성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6년 G80를 시작으로, 매해 미국에 출시하는 새 모델 모두가 TSP+ 등급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전 차종이(G70, G80, G90) TSP+ 등급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전 라인업이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 최초의 SUV GV80는 미국 시장 데뷔 이후 첫 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아 제네시스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부여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첫 평가받은 GV70와 더 뉴G70도 최고 등급 
제네시스 브랜드 안전 철학 입증 “고객 안전 최우선 노력 지속할 것”

스몰 오버랩은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로 충돌 안전 평가 등급은 우수(Good) > 양호(Acceptable) > 보통(Marginal) > 불량(Poor)의 단계로 나뉜다.

아울러 헤드램프 테스트에서는 두 차종 모두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 등급은 최우수(Superior) > 상급(Advanced) > 기본(Basic)로 나뉘며 전조등 평가 등급은 우수(Good) > 양호(Acceptable) > 보통(Marginal) > 불량(Poor)으로 나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 차종 최고 등급 획득은 안전에 대한 브랜드의 확고한 집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떤 것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홍보성 광고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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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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