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성형수술 중 가격이 가장 비싼 부위는 어디?

[기사 전문]

한국의 성형 산업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원정까지 올 정도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의 발길은 주춤하지만 비교적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국내 환자가 늘었다는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별별순위는 ‘비싼 성형수술 부위 베스트 5’입니다.

이번 콘텐츠는 성형을 권장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위는 바로 ‘코 성형’입니다.

코는 얼굴의 중심인 만큼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눈’ 다음으로 가장 흔한 수술입니다.

코 성형의 가격은 대략 2백만원에서 3백만원 사이입니다.

4위는 ‘광대뼈 축소술’입니다.

유난히 돌출된 광대뼈를 가진 분들이 계실 텐데요.


콤플렉스가 심한 분들에게 광대뼈 축소술이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비용은 대략 3백만원에서 4백만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뼈를 건드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3위는 ‘유방 확대 수술’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성형 중 하나이며 풍만한 몸을 중시하는 서양권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수술인데요.

과욕을 부리면 안 되는 수술로도 유명하죠.

수술 비용은 대략 5백만원가량입니다.

2위는 혹시 예상하셨나요? 바로 ‘양악 수술’입니다.

가격은 약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정도인데요.

주로 의료 목적으로 시행되고, 예민한 턱뼈를 다루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큰 수술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변화도 드라마틱하다고 합니다.

대망의 1위는 대체 어떤 수술일까요?


저희 <일요시사> 제작진은 이 수술을 과연 성형으로 봐야 할지 설전을 벌였지만, 간혹 미용을 위해 하는 경우가 있어서 포함시켰습니다.

바로 ‘사지연장술’입니다.

이른바 ‘키 크는 수술’인데요, 그 비용은 무려 7천만원에서 8천만원에 달합니다.

약 4cm부터 최대 12cm 정도까지 늘릴 수 있지만, 양악 수술과 마찬가지로 매우 고통스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 수술입니다.

가장 비싼 성형수술 순위, 흥미로우셨나요?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수치’인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원한다면 겉모습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세상이지만, 성형은 꼭 충분한 고민 끝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별별순위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총괄: 배승환
출연: 김소정
기획: 강운지
촬영&구성&편집: 배승환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