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서울지역 고등학교 야구의 마지막 대회인 ‘2017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 결승전이 11월23일 목동야구장서 열렸다. 이날 서울고등학교가 선린인터넷고를 9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지역 16개 고교 야구팀이 참가한 본 대회는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의 풀리그를 치렀다.
각조의 상위 3개 팀 등, 9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의 형식으로 올 시즌 서울지역 고교야구의 마지막 챔피언을 가렸다. 3학년 졸업 예정자들이 빠진 가운데, 내년 시즌 각 팀의 주역이 될만한 2학년 선수들과 1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열린 대회였다.
대회 중반 이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하여 많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별다른 문제없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제 모든 팀들은 마무리 훈련 및 내년 초 동계훈련의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추계리그 시상자]
▲ 우승: 서울고
▲ 준우승: 선린인터넷고
▲ 최우수선수상(MVP): 이대희 (서울고 좌익수)
▲ 우수투수상: 김도영 (서울고)
▲ 감투상: 조영현 (선린인터넷고 투수)
▲ 수훈상: 강민(서울고 지명타자)
▲ 타격상: 함창건 (충암고 23타수 13안타, 0.562)
▲ 타점상: 이영운 (장충고 1루수, 11타점)
▲ 도루상: 이후석 (장충고 중견수, 10개)
▲ 본루타상: 박주홍 (장충고 좌익수, 3개)